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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고산로 100] 동일세탁소 이영권 사장
2025-12-16 13:36:12
양복점 하다 세탁소로 50년째동일세탁소 이영권 사장고산면 중심가에는 반세기 동안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온 곳이 있다. 바로 동일세탁소다. 이영권 사장은 고산 토박이로, 초등학교 졸업 후 윗동네 삼거리에서 재단과 세탁 등 기술을 어깨너머로 일하며 배웠다. 이후
지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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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고산로 100] 세심정 막회 김정곤 사장
2025-12-16 10:51:37
문 연 지 1년 된 회덮밥 맛집세심정 막회 김정곤 사장거리를 걷다 보면 수조 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시선을 잡는다. 바로 김정곤(65) 사장이 운영하는 ‘세심정 막회 횟집’이다. 가게 간판부터
주방 타일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싱크대 제작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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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고산로 100] 붕어나라 고진수·박미애 사장 부부
2025-12-16 10:48:49
직접 잡은 자연산 소문 나 전국서 주문붕어나라 고진수·박미애 사장 부부‘붕어나라’ 간판을 보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정성껏 손질된 붕어, 가물치, 다슬기가 가지런히 놓여 있고, 엑기스를 만드는 다양한 설비가 눈에
띈다. 27년째 한자리를 지켜온 고진수·박미애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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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고산로 100] 참맛나기름집 조규덕·박정순 부부
2025-12-16 10:46:14
찌꺼기 없는 깔끔한 기름 명성 자자참맛나기름집 조규덕·박정순 부부아침 6시, 가장 먼저 불을 밝히는 곳. 참기름 냄새가 골목을 타고 퍼지며 하루가 시작된다. 손님들은 기름을 사가는 것이 아니라 정성을 사가고, 부부는 그 믿음을 18년 동안 지켜왔다. 2007년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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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고산로 100] 청촌방앗간 김태수·이방글 씨 작별인사
2025-12-16 10:42:16
청춘의 터전으로 계속 이어지길청촌방앗간 김태수·이방글 씨 작별인사고산 청촌방앗간을 지켜온 두 공간지기 김태수·이방글 씨가 2025년을 끝으로 자리를 떠난다. 두 사람에게 청촌방앗간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사람을 잇고 위로를 주는 터전이었다. 두 공간지기의 마지막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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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빛 천등산 아래 원장선마을] 금 캐던 마을, 이젠 금보다 귀한 곶감이 단내 솔솔
2025-11-18 15:12:40
금 캐던 마을, 이젠 금보다 귀한 곶감이 단내 솔솔휘돌아 마을 한 바퀴마을 앞으로는 맑은 장선천이, 마을 중심부에는 단풍물 들어가는 천등산이 자리 잡은 운주면 원장선마을. 산빛이 곱고 물이 맑아 그야말로 ‘산자수명(山紫水明)’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이다. 다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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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빛 천등산 아래 원장선마을] 이한순 어르신
2025-11-12 15:20:16
"감 깎는 날이면 자식들 전부 총출동"이한순 어르신이한순(91) 어르신은 구순이 넘었지만, 매년 감
수확철이면 사남매와 함께 운주곶감 농사를 이어간다. “감 깎는 건 늘 해오던 일이니까 자식들이랑 같이 해. 혼자서는 못 하지. 예전에는 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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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빛 천등산 아래 원장선마을] 50년 곶감농사 전병옥·현옥춘 부녀회장 부부
2025-11-12 15:11:53
"마을서 제일 큰 곶감농가, 지금은 단감 수확 한창"5년 곶감농사 전병옥·현옥춘 부녀회장 부부천등산 등산로 맞은편, 원장선마을에서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병옥(79)·현옥춘(73) 부부의
곶감 덕장이 주홍빛으로 물들었다. 멀리서도 널찍한 덕장과 서너 채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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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빛 천등산 아래 원장선마을] 방앗간 세월 30년 홍영애 어르신
2025-11-12 15:06:33
방앗간 30년에 유원지와 감나무까지쉼 없이 굴러간 삶방앗간 세월 30년 홍영애 어르신마을에서 제일 늦게 감을 딴다는 소식을 듣고 마을 안쪽 황골유원지로 향했다. 마당 한켠 감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자리, 홍영애(79) 어르신이 감나무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불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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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빛 천등산 아래 원장선마을] 운주면 원장선마을 김기홍 이장
2025-11-12 15:02:34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민과 소통20년 지나 다시 이장 맡은 김기홍 이장20년 전 처음 이장을 맡은 이후, 두 번째로 4년째 마을을 이끌고 있다. 주민과 행정을 잇는 다리 역할은 물론,
마을 안전과 생활 기반 개선까지 꼼꼼히 챙기는 ‘현장형
이장’으로, 마을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