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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리 남쪽 망표마을] 열정봉사꾼 이애순 할머니
2021-03-11 15:02:12
부녀회장 30년,부당한 일은 못 참지 열려있는 대문 사이로 이애순(83) 할머니가 보였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니 집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안내한다. 지금은 운영하지 않지만 잠시 쉼터로 이용되는 모양이다.전주가 고향인 애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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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리 남쪽 망표마을] 상망표마을 오현복 이장
2021-03-11 14:55:20
“겉보기와 달리 아늑한 마을” 소양 황운리에서 태어나 약 38년 전에 이곳으로 이사 온 오현복(77) 이장을 만났다. 그는 군을 제대하고 서울서 살다 다시 소양으로 돌아와 마을에 정착했다. 그에게서 상망표마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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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리 남쪽 망표마을] 토박이 임귀동 할아버지
2021-03-10 10:30:52
"애들 인물 좋은 건 아내 닮아서" 골목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다 보니 끝 집에 다다랐다. 그 대문 앞에는 듬직한 개 한 마리가 서서 짖고 있었다. 임귀동(86) 할아버지는 집에서 나와 “얘가 사나워서 조심히 들어와야 돼요. 근데 내 앞에선 얌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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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리 남쪽 망표마을] 최고령 임정님 어르신
2021-03-10 09:40:07
"청국장 맛의 비밀은 자식사랑이지!" 마을 둘레길로 산책을 다녀 온 임정님(88) 할머니를 만났다. 할머니는 두 손에 지푸라기를 쥔 채 뒷짐 지고 걸었다.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묻자 “집 가서 청국장 만들어 먹을 때 넣을 거”라며 웃었다. 말동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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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리 남쪽 망표마을] 에코린 김연천 대표
2021-03-10 09:33:13
작은 시골마을서세계시장 노크 흙 살리는 일을 하는 김연천(63) 씨는 20여 년 전 토지를 구입하면서 망표마을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2010년 완주로 귀촌한 그는 이듬해 망표마을에 한국융복합바이오공학센터를 설립했다. 현재 세계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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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로컬푸드 벌써 10년] 생산자와 소비자를 살린 10년의 발자취
2021-02-10 10:28:46
전 세계가 벤치마킹, 캄보디아 왕자도 다녀갔다 전국 최초, 전국 최고수없이 갈아치운 기록들완주로컬푸드의 역사가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했다.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 뿐 아니라 이제는 '전국 최고'라는 수식어가 띠라 붙는다. 타지역은 물론 타국가에서도 찾는, 전 세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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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로컬푸드 벌써 10년] 열혈소비자 김현옥, 추연희 씨
2021-02-10 10:28:27
“문제점 찾아내면 바로바로 개선되는 게 뿌듯”4년째 소비자 모니터링단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김현옥(65·사진 왼쪽), 추연희(48) 씨는 이서에 거주하면서 주로 혁신점 직매장을 찾는다.■ 소비자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어느덧 로컬푸드와 떼려야 뗄 수 없을 만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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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로컬푸드 벌써 10년] 농가번호 9번 이준영·박춘옥 부부
2021-02-09 16:10:54
천직이라 그런가, 어찌나 재밌나 몰라구이면 난산마을 이준영(77), 박춘옥(73) 부부의
아침은 늘 분주하다. 이날도 오전 7시에 집을 나
서 완주로컬푸드직매장 모악점과 효자점, 삼천
점, 하가점을 다녀왔다. 쪽파와 배추를 출하하고
온 길이다. 집에 돌아와서는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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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로컬푸드 벌써 10년] 유기농 자매농부 이양순·진순 씨
2021-02-09 16:09:35
“처음엔 이게 될까 했는데, 되네요"용진 부평마을에서 유기농으로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이양순(69), 이진순(58) 자매농부를 만난 건 오후 3시 무렵. 흐렸으나 따뜻한 날이었다. 이들은 2012년부터 로컬푸드와 함께했고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출하를 해오고 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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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로컬푸드 벌써 10년] 한식조리장이자 미르영농조합 박선영 대표
2021-02-09 15:54:14
결국은 가치 있는 게 이긴다용진 봉계마을회관을 지나 다리를 건너니 공장 건물이 하나 보였다. 주변에 치자나무 밭이 있는 이곳은 박선영(58) 대표가 운영하는 미르영농조합 가공식품 공장이다. 때마침 솥에 누룽지를 만들고 있던 박 대표는 “기계식 누룽지가 아닌 직접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