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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순환센터 사람들] 1111사회소통기금
2017-02-14 09:23:01
100원, 1000원...소득 1% 기부로 복지 사각지대 막는다1111사회소통기금“지역의 소외계층을 향한 따뜻한 손길 전파에 앞장섭니다.”지난해 4월 출범한 1111사회소통기금은 지역경제순환센터에 둥지를 틀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주군과 (재)완주커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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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그 따뜻함] 50살된 구들에 대한 단상
2017-01-09 12:21:17
구들은 살아있어, 흐름이 있고 숨을 쉬지유재완 어르신과 박용범 이사의 구들장 대화 화산면 상호마을 유재완 어르신은 직접 손본 전통 구들에 산다. 그 구들은 50살쯤 됐다. 어르신은 적정기술이나 전환기술이라는 개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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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그 따뜻함] 가마솥에 소죽 끓이는 여태권씨
2017-01-09 12:15:57
"사람이나 짐승이나 따뜻한 밥 먹어야 사는 거 같제"가마솥에 소죽 끓이는 여태권 씨 비봉면 원봉산 마을의 한 소막에 작은 연기가 피어오른다. 소 스무 마리가 있는 작은 막이다. 이곳에 사는 소들은 특별하다. 일반 사료가 아닌 소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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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그 따뜻함] 적정기술 배워 벽난로 직접 만든 진남현씨
2017-01-09 12:07:18
아궁이 불 때고 벽난로 놓고...그래도 최고로 따뜻한 건 사람적정기술 배워 벽난로 직접 만든 진남현씨 고산면 외율마을에서 야트막한 산을 하나 넘으면 너멍굴이라는 골짜기가 나온다. 그곳에 는 집이 한 채 있다. 골짜기 초입의 가로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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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그 따뜻함] 집밖으로 나온 아궁이들
2017-01-09 11:52:05
고산 장날은 난로에서 인심 난다네집밖으로 나온 아궁이들 1월4일, 새해 첫 고산장날이 열렸다. 시장을 찾은 사람들로 거리가 북적인다. 겨우내 건조시킨 잘 말린 곶감을 들고 나온 농부부터 겨울용 털신발과 모자 등의 공산품을 파는 아저씨, 겨울철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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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그 따뜻함] 구들침대로 겨울나는 홍학기씨
2017-01-09 11:46:09
"전기 없는 오지여도 후끈후끈해요"구들 침대로 겨울나는 홍학기씨 등 따시면 만사가 편한 법이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특히 그렇다. 요즘엔 기름보일러며 가스보일러가 지천 이어서 버튼 한 번 누르면 난방 걱정 않고 한 겨울에도 반소매 차림으로 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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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것, 그 주인들] 운주에서 찾은 낡은 가게 이야기
2016-12-06 15:49:30
장날에도 사람구경 힘들지만...소중한 일상운주면의 낡지만 소중한 일상나라가 시끄럽다. 매일같이 기가 막힌 뉴스가 쏟아지고 그걸 보는 많은 사람들은 가슴 한곳이 답답하다. 하지만 일상은 계속된다. 어제와 같이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자신이 있을 자리에서 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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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것, 그 주인들] 현떡방앗간 조현영-한현숙 부부
2016-12-06 15:24:43
간판이 세월을 말한다. 장장하게 붙어있던 전화번호의 숫자도 하나둘 떨어져 이제는 네 자리의 숫자만 남았고, 방앗간이란 글자도 성하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현떡방앗간은 살아있다. 곡식 빻는 기계가 돌아가고, 사람 목소리가 들린다. 40여년이란 가늠할 수 없는 시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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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것, 그 주인들] 벌써 40여 년 된 순의상실
2016-12-06 15:18:42
숨쉴 틈 없이 바빴던 의상실, 이제는 마을의 사랑방벌써 40여년 된 순의상실민순 할머니가 드르륵 재봉틀을 돌린다. 익숙하고 능숙하게. 바짝 깎은 손톱에 크지 않은 손의 움직임이 야무지다. 올해 일흔 하나인 그녀의 이름 석자 앞에는 아주 멋있는 수식어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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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것, 그 주인들] 고산중화요리집 일월성 정인철-고명순 부부
2016-12-06 15:09:49
"30년 감회랄 게 있나. 손님들이 잘먹었다 할 때 뿌듯해"고산 중화요리집 일월성 정인철-고명순 부부시골에서 만나는 오래된 풍경 중 하나가 중화요리집이다. 시골에서 나고 자란 이들에게 장날 엄마 손에 이끌러 맛본 짜장면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맛이다. 고산우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