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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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거수 아래, 봄이 오는 원수선마을] 꽃지짐 부치던 회꼬골 추억은 보름으로 이어지네

[노거수 아래, 봄이 오는 원수선마을] 꽃지짐 부치던 회꼬골 추억은 보름으로 이어지네

꽃지짐 부치던 회꼬골 추억은 보름으로 이어지네 휘돌아 마을 한 바퀴 비봉면 원수선마을의 3월은 자박자박 흙을 밟는 소리로 시작된다. 겨우내 얼어 있던 땅이 풀리고 주민들은 축사를 정비하며 한 해 농사 준비에 나섰고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손길도 덩달아 분주해졌다. 해마다 이맘때면 마을 사람들이 자연스레 발걸음을 모으는 곳…
[노거수 아래, 봄이 오는 원수선마을] 노말례 어르신

[노거수 아래, 봄이 오는 원수선마을] 노말례 어르신

오래된 느티나무 친구 삼아 굽어치는 세월 보냈지 노말례 어르신 마을회관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는 길, 집으로 돌아가는 노말례(94) 어르신의 뒤를 따랐다. 초봄의 따스한 햇볕과 아직 서늘한 냉기를 품은 바람이 공존하는 오후, 실버카를 밀며 천천히 걷는 어르신의 발치에는 동네 강아지들이 장난스럽게 얼쩡거린다. 그 평화로운…
[노거수 아래, 봄이 오는 원수선마을] 유홍석 이장

[노거수 아래, 봄이 오는 원수선마을] 유홍석 이장

마을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 다리 유홍석 이장 유홍석(61) 이장은 2008년 첫 이장직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연임하며 올해로 8년째 원수선마을을 살피고 있다. 내년이면 임기가 마무리 되는데, 나고 자란 고향과 이웃이 좋아 시작한 봉사이기에 끝까지 진심을 다하려 한다. >> 현재 원수선마을의 현황이…
[노거수 아래, 봄이 오는 원수선마을] 류점순 어르신

[노거수 아래, 봄이 오는 원수선마을] 류점순 어르신

"열일곱에 시집 와 일곱 남매 키웠지" 류점순 어르신 원수선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나란히 선 두 그루의 노거수다.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온 이 나무 아래에서 류점순(92) 어르신의 삶도 함께 흘러왔다. 열일곱에 이 마을로 시집온 류 어르신은 남편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일곱 남매를 키웠다. 남편은…
[노거수 아래, 봄이 오는 원수선마을] 물골안 마을지킴이 반려동물들

[노거수 아래, 봄이 오는 원수선마을] 물골안 마을지킴이 반려동물들

집집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작은 소리에도 귀 쫑긋 물골안 마을지킴이 원수선마을은 산자락이 겹겹이 둘러싼 골짜기 안에 자리한 마을이다. 수봉산에서 이어진 산줄기가 마을 뒤편을 감싸고 있어 예부터 ‘물골안’이라 불릴 만큼 물길과 산세가 가까운 곳이다. 산이 가까운 만큼 산짐승도 자주 내려온다. 밤이 되면 고라니나 멧돼지가 밭…
[노거수 아래, 봄이 오는 원수선마을] 홍보순 부녀회장

[노거수 아래, 봄이 오는 원수선마을] 홍보순 부녀회장

일과 배움 사이 균형 잡으며 토마토처럼 잘 익어가는 알찬 하루 홍보순 부녀회장 정월대보름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4일 오후, 원수선마을회관을 지나는 길 풋풋한 향에 이끌려 다다른 곳에 홍보순(61) 부녀회장이 있었다. 잘 익은 방울토마토를 깨끗이 세척하고 꼭지를 하나하나 떼어내는 작업 중이었다. 손질을 마친 토마토를…
[노거수 아래, 봄이 오는 원수선마을] 풍장꾼 유재환 어르신

[노거수 아래, 봄이 오는 원수선마을] 풍장꾼 유재환 어르신

섬세한 가락에 매료 완주 우도 농악 닦아온 풍장꾼 유재환 어르신 원수선마을은 예로부터 풍장이 활발한 곳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마을 주민들에게 물어물어 마을 가장 안쪽으로 향했다. 길 끝에 자리한 집 뒤로 이어진 언덕으로 올라가자 고즈넉한 소나무 그늘에서 마늘밭 풀을 매고 있던 유재환(76) 어르신을 만날 수…
[노거수 아래, 봄이 오는 원수선마을] 마을에 둥지 튼 생태놀이터 낙낙희

[노거수 아래, 봄이 오는 원수선마을] 마을에 둥지 튼 생태놀이터 낙낙희

자연이 살아있는 마을 마음껏 놀아야죠 마을에 둥지 튼 생태놀이터 낙낙희 지난해 11월,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배우는 공동체 공간 ‘생태놀이터 낙낙희’가 비봉면 원수선마을로 터를 옮겼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어울려 놀이와 생태 활동을 이어가는 이곳은 12월 첫 생태놀이터 축제를 열며 마을과 인사를 나눴다.  축제…
[완주 아이들의 겨울나기] 따로 또 같이, 매일매일 쑥쑥!

[완주 아이들의 겨울나기] 따로 또 같이, 매일매일 쑥쑥!

따로 또 같이, 매일매일 쑥쑥! 찬 바람이 여전한 가운데 때때로 새봄의 기운이 꿈틀대는 2월, 완주의 청소년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특별한 겨울방학의 한 페이지를 채워가고 있다.  은빛 얼음판 위를 가르며 우정을 쌓고, 스스로의 공간을 닦으며 내일의 성장을 준비하는 아이들의 시간은 추위마저 잊게 할 만큼 뜨겁다.…
[완주 아이들의 겨울나기] 고산 삼우초 예비 6학년 김아라

[완주 아이들의 겨울나기] 고산 삼우초 예비 6학년 김아라

아라의 방학 사용법 방학 설계자 예비 6학년 김아라 [주요 일과] - 동생 어린이집 등하원 챙기기 - 동네 문카페 일손 돕기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부 * 오늘의 목표: 신메뉴 맛 평가하기 청소년에게 겨울방학이 쉼이 아닌 성장의 시간이듯 초등학생에게도 방학은 또 다른 도전의 계절이다. 삼우초 예비 6학년 김아라(13)의…
[완주 아이들의 겨울나기] 고산중학교 김우주

[완주 아이들의 겨울나기] 고산중학교 김우주

우주의 방학 사용법 고산중학교 김우주 [주요 일과] - 보컬 연습... 연습... 또 연습! - 목 관리에 신경 쓰기 - 고래밴드 올시즌 연습 마무리 * 오늘의 목표 : 밴드 '루시'의 노래 마스터 고산중학교 김우주(15)의 겨울방학은 연습실에서 시작된다. 우주는 청소년센터 고래에서 활동하는 ‘2팀 고래 밴드’ 보컬이다…
[완주 아이들의 겨울나기]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 백은서

[완주 아이들의 겨울나기]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 백은서

시골방학의 묘미? 얼음썰매+뜨개질이요!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 백은서 서울에서 동상면에 위치한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로 와, 어느덧 3년째 완주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동상초등학교 예비 6학년 백은서 어린이의 시골 방학 묘미를 들어봤다. Q. 벌써 3 년째네요 ! 완주에서의 생활은 어떤가요 ? 서울과는 공기부터 달라요 . 처…
[완주 아이들의 겨울나기] 어린이집 졸업반 다섯 살 쌍둥이 박예서, 박예준

[완주 아이들의 겨울나기] 어린이집 졸업반 다섯 살 쌍둥이 박예서, 박예준

같이 놀고 먹고 심심하지 않아요 어린이집 졸업반 다섯 살 쌍둥이 박예서, 박예준 어린이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겨울, 박예서·박예준 쌍둥이는 곧 유치원으로 발걸음을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 2월 6일 오후 삼봉의 한 가정집. 하원을 마치고 돌아온 다섯 살 박예서·박예준 쌍둥이는 현관문을 열자마자 가방을 내려놓고 거실로 들어…
[완주 아이들의 겨울나기] 완주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개구리' 박정환, 김은율

[완주 아이들의 겨울나기] 완주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개구리' 박정환, 김은율

서울시립 문래청소년센터, 곧 만나러 갈게요! 완주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개구리' 박정환, 김은율 [주요 일과] - 서울시립 문래소년센터와 교류 활동+워크숍 준비 - 배우고 익히는 선후배간 청소년활동 비법 교류 - 청개구리 아지트 새단장 완주 청소년들에게 겨울방학은 멈춤의 시간이 아닌, 새로운 활기가 싹 트는…
[완주 아이들의 겨울나기] 고산 삼우초 2학년 이시안, 5학년 강대원

[완주 아이들의 겨울나기] 고산 삼우초 2학년 이시안, 5학년 강대원

모두의 놀이터에서 술래잡기 하며 놀아요 고산 삼우초 2학년 이시안 모두의 놀이터에서 삼총사로 불리는 단비, 우주, 시안이. 사이 좋게 소꿉놀이를 하거나, 놀이터 곳곳을 뛰어다니며 술래잡기 하는 시간이 즐겁다. 시안이는 전학을 앞두고 있어 방학이 끝나기 전 같은 학년 친구들끼리 파자마 파티를 하고 싶단다. 남은 방학동아나…
[완주 아이들의 겨울나기] 태어난 지 167일 된 5개월 김하임

[완주 아이들의 겨울나기] 태어난 지 167일 된 5개월 김하임

태어난 지 167일 5개월 김하임 [주요 일과] - 먹고, 잠들고, 놀고 - 신나게 목욕 - 그림책 보며 엄마랑 교감하기 * 오늘의 목표 : 분리수면 2 월 9 일 월요일 오후 , 이서면의 한 아파트에서 태어난 지 167 일 된 하임이를 찾았다 .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하임이는 낯선 기척에도 아랑곳없이 웃음부터 보냈다 .…
[새해를 맞는 방식] 차고 뜨거운 2026년 첫날을 여는 사람들

[새해를 맞는 방식] 차고 뜨거운 2026년 첫날을 여는 사람들

차고 뜨거운 2026년 첫날을 여는 사람들 새해가 시작되면 누군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일을 바꾸고 자리를 옮기고 익숙했던 하루의 리듬을 다시 만든다. 달력이 바뀌는 순간 각자의 삶에도 작은 결심과 변화가 깃든다. 하지만 같은 시간, 변함없이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다. 새벽 어둠이 채 걷히기 전 출근길에 오르고…
[새해를 맞는 방식] 완주군 마을버스 서보곤 운전기사

[새해를 맞는 방식] 완주군 마을버스 서보곤 운전기사

내 첫 손님은 현장 일자리 구하려는 사람들 새해 첫날의 마을버스 운전기사 서보곤 씨 봉동읍 둔산리에 사는 서보곤(53) 씨는 완주군 마을버스 운전기사다.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수)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2026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대부분의 주민들이 달콤한 휴식을 취할 시간인 오전 6시 20분 버스에 시…
[새해를 맞는 방식] 삼례 콩나물국밥집 '미가옥' 안은희 사장

[새해를 맞는 방식] 삼례 콩나물국밥집 '미가옥' 안은희 사장

시작한 지 두어 달, 국밥은 예전 맛 그대로 삼례 콩나물국밥집 '미가옥' 안은희 사장 1월 5일 해가 뜨기 전 삼례의 한 골목에 불이 먼저 켜진다. 새벽 5시 40분 콩나물을 삶고 육수를 올리며 국밥집의 아침이 열린다. ‘미가옥 콩나물 국밥’ 안은희 사장은 아직 도시가 잠든 시간 늘 같은 순서로 가게 문을 연다.&nbs…
[새해를 맞는 방식] 용진 분식집 '옹달샘' 전연수 사장

[새해를 맞는 방식] 용진 분식집 '옹달샘' 전연수 사장

출근길 손님들의 인기메뉴? 당근김밥 용진 분식집 '옹달샘' 전연수 사장 전주와 용진을 잇는 길목, 동트기 전의 서늘한 공기를 가르는 불빛이 있다. 새벽 5시 반이면 어김 없이 문을 여는 5평 남짓한 분식집 ‘옹달샘’이다. “그냥 쉬려다가 버릇처럼 눈이 일찍 떠져서 결국 나왔다”는 전연수(62) 사장은 새해 바로 다음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