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방학의 묘미? 얼음썰매+뜨개질이요!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 백은서
서울에서 동상면에 위치한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로 와, 어느덧 3년째 완주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동상초등학교 예비 6학년 백은서 어린이의 시골 방학 묘미를 들어봤다.
Q. 벌써 3년째네요! 완주에서의 생활은 어떤가요?
서울과는 공기부터 달라요. 처음 왔을 때 동상초 친구들이 참 착해서 금방 적응했죠. 지금은 동갑내기 친구 4명이 짝을 맞춰 축구도 하고, 미술 시간에 복주머니도 접으며 즐겁게 지내요. 3월 개학 전까지 알찬 시간을 보낼 예정이에요.
Q. 시골에서 보내는 겨울방학, 가장 즐거운 일은 무엇인가요?
동상은 눈이 정말 많이 내려서 친구들과 눈싸움을 하거나 눈사람을 만들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아요. 최근에는 밤티마을 논 썰매장에서 처음으로 얼음썰매를 탔는데 무척 재미있었어요. 마당에서 다 같이 구워 먹는 군고구마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겨울 간식이에요!
Q. 농촌 유학을 통해 은서가 스스로 변했다고 느끼는 점이 있나요?
예전에는 약속 시간도 잘 안 지켰는데, 여기서 스스로 생활하며 좋은 습관을 갖게 됐어요. 동생들을 돕는 법도 배웠고요. 덕분에 이번에 전교 회장이 되었는데, 새 학기엔 더 멋진 회장이 되고 싶어요. 중학교도 이곳에서 다니기로 마음먹었을 만큼 완주가 정말 좋아요.
Q. 남은 방학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뜨개질로 하트나 목도리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선물하곤 했는데, 이번엔 난이도가 높은 키링 만들기에 도전할 거예요. 책을 보며 열심히 배워서 꼭 성공하고 싶어요. 사실 이곳에선 친구들과 마음껏 뛰노는 것 자체가 저에겐 소소한 행복이 아니라 아주 큰 행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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