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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희망] 창업스쿨 신청한 20대 남매 노지혜-지호씨2015-02-03

[새해희망] 창업스쿨 신청한 20대 남매 노지혜-지호씨

 

우리는 떡갈비 남매 "굳이 말하지 않아도 통해요"

 

창업스쿨 신청한 20대 남매 노지혜-지호씨

 

고산에 사는 20대 남매가 사이좋게 완주군 창업스쿨을 신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지혜(28), 지호(26)씨가 그 주인공이다. 지혜씨와 지호씨는 올해 수제 떡갈비 가공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지혜씨는 이미 고산시장에서 ‘농부의 딸’이란 사업체를 운영해 실무경험이 있다. 지호씨는 누나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리더십이 좋아 함께 일하고자 창업스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남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창업스쿨을 신청한 이유는
소향리 집 옆에 수제떡갈비 가공공장을 세웠다. 아무래도 창업을 하려다보니 준비할 게 많다. 처음 아무 준비 없이 전통시장에 입점해서 어려움이 많았다. 길을 알면 더 빨리 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교육을 신청하게 됐다.

 

창업 시기는
일단은 올 7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공공장 인허가 절차가 끝나야 한다. 품목은 떡갈비 제조 가공이다. 생육을 가져다가 양념해서 1차 직화한 뒤 낱개 포장해서 판매할 예정이다.

 

왜 떡갈비인가
처음에는 단순히 수제버거로 시작됐는데 소비자 들의 요청에 의해 커진 게 떡갈비다. 떡갈비 이름은 그냥 농부의 딸 수제떡갈비로 정했다.

 

사업파트너로 동생, 누나를 선택했다
아무래도 집에 같이 있다 보니 바로바로 상의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누워서 텔레비전 보다가도 이야기할 수 있다. 역할 분담도 잘 돼 있다.

 

어려움도 예상되는데
젊은 나이에 창업하려보니 자본력이 약하다. 창업교육에서 지원사업 등의 정보를 많이 알려주면 좋겠다. 도움받을 곳이 있는데도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누나의 장점은
창의력과 리더십이 좋다.

 

동생의 장점은
일단 한 번 손발을 맞춰봤기 때문에 가장 편안한 사업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식구라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좋다. 무엇보다 믿을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

 

 

미래의 CEO들 창업 위한 첫발…완주군 제1회 창업스쿨 80여명 몰려

 

비봉에 사는 임승철씨는 완주군 창업스쿨의 문을 두드렸다. 20대인 그는 지역에서 차근차근 배워 창업하려 한다. 50대 초반인 김광수씨 역시 완주군 창업스쿨을 신청했다. 평소 사업 아이템을 갖고 있었지만 어떻게 실질적으로 사업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던 터에 창업스쿨이 문을 열게 된 것이다.

 

1월 7일 개강한 제1기 완주군 창업스쿨에 80여명의 주민들이 신청했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이번 창업스쿨은 5주간 40시간의 강의가 진행되는데 사업아이템 발굴, 멘토링을 통한 아이디어 구체화, 시장조사 및 타당성 분석 방법, 사업계획서 작성 발표 등 실제 창업에 필요한 내용으로 커리큘럼이 짜여 있다. 특히 1팀당 5명씩 3팀을 선발해 멘토링 하고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기존 창업보육센터 입주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을 간접체험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완주군공동체창업보육센터 곽현석 매니저는 “예상한 인원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몰려 놀랐다”며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밀착형 교육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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