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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식] 솜씨 좋은 대장장이 열입곱살 이평화 군2023-10-18

[마을소식] 솜씨 좋은 대장장이 열입곱살 이평화 군

[마을소식] 솜씨 좋은 대장장이 열입곱살 이평화 군

솜씨 좋은 대장장이 열입곱살 이평화 군


때로 우리가 만든 규칙, 나도 모르게 형성된 습관이 되려 스스로를 지키기 보다 나아가지 못하게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매일 도전적으로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도 있다. 올해 17, 이평화 군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일을 주도적으로 탐구해가고 있다. 그 결과 일찍이 대장장이로서 재능을 발견한 그는 과감히 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홈스쿨링하며 올해로 4년째 대장간과 부여의 전통문화교육원에서 기술을 배워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직접 제작한 상품을 인근 상점에 판매했고, 완주와일드푸드축제에서 방문객 대상으로 대장장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렇게 번 수익으로 부모님 도움 없이 스스로를 돌보는 중이다. 그가 이토록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할 수 있던 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이에 평화 군은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지지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분은 무슨 일에도 나를 믿어주셨고, 항상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그것이 가장 큰 버팀목이되었다고 설명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초심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기에 지금의 확고한 마음이 오래 이어지기를 응원하고 싶어졌다. 긴 시간이 흐른 뒤에도 그의 꿈을 향한 모험이 계속되기를 바라본다.

 

/허진숙 마을기자(고산면 외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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