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소식] 강연 및 낭독회 ‘부유하는 자의 목소리들’2023-10-18
강연 및 낭독회 ‘부유하는 자의 목소리들’
지식공동체 ‘지지배배’에서 기획·주관한 강연 및 낭독회 ‘부유하는 자의 목소리들: 문학 안으로 스며든 이들의 소리 여정’이 화산면에 위치한 카페 몽플뢰르에서 9월 22일 오전 10시에 열렸다. 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이뤄진 ‘문학주간 2023 소리-채집’의 한 부분이다. 이날 행사는 강연자를 소개하고 그가 선택한 작품을 함께 읽는 것으로 진행됐다. 먼저 유인실 시인은 저자 에밀리 정민 윤의 『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을 함께 읽기 시작했다. 10살의 어린 나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고 대학 입학 이후 현재까지 미국에 거주 중인 에밀리는 미국 사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7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들의 목소리를 시로 써서 전했다. 이어서 이숙 평론가는 소설가 김숨의 『떠도는 땅』을, 최정 작가는 차학경 작가의 『딕테』를 읽으면서 작품에 대한 설명과 감상을 덧붙였다.
/이춘희 마을기자(화산면 수실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