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이달 완두콩
  • 품앗이 칼럼
  • 지난 완두콩

기획특집

> 이달 완두콩 > 기획특집

[배우고 나누고 사랑하라] 청촌방앗간 반짝 워크숍2022-08-16

[배우고 나누고 사랑하라] 청촌방앗간 반짝 워크숍

일본가정식 같이 만들어봐요!

나카무라 미코의 일본 가정식 수업


86일 토요일 오전, 고산미소시장에 자리한 청촌방앗간에선 일본 가정식 수업이 한창이다. 앞치마를 착용한 사람들이 강사의 지도 아래 분주히 재료를 손질하고 볶는다. 이날 배워볼 요리는 바로 드라이카레. 일본에서는 키마카레로 유명한 음식이다. 물을 충분히 넣고 푹 졸이는 인도식 카레와 달리 수분 최소화 하여 만드는 키마카레는 맛이 진하고 풍미가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수업의 일일 강사를 맡은 나카무라 미코(60) 씨는 카레는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간편식이자 일본에선 흔히 먹는 음식이다. 더운 여름에는 복잡한 요리보다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소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6월에도 청촌방앗간을 통해 요리 수업을 진행했었다. 그가 이러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로 인한 문화 교류 부재 때문이었다.


한국과 일본이 비자 없이는 오갈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여행객도 줄고 서로 간 문화 교류도 점점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던 중 요리를 매개로 일본의 문화를 알려보기로 결심한 것이다

나카무라 씨는 그중에서도 가정식, 집에서 주로 해 먹는 가장 흔하고 평범한 요리를 소개하기로 했다. 쉽고 간단한 레시피를 전함으로서 누구나 식탁 위에 색다른 음식을 더해보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그의 바람만큼이나 참여자들의 반응 또한 적극적이었다. “집에 가서 꼭 해보겠다거나 인도식 카레만 먹어보다 일본식 카레를 먹어보니 신선해서 좋다는 후기가 주를 이뤘다. 이에 나카무라 씨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추후에 기회가 생긴다면 규동 덮밥 또는 돼지고기 된장국 만드는 법도 알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모든 요리는 알려드린 레시피 그대로 보다는 자신의 입맛과 편의에 따라 변형시키면 요리하는 데 더욱 흥미도 느끼고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레시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촌방앗간]

주소 완주군 고산로 100 2층 (구, 림보책방)

문의 070-4240-0088

영시간 오후 1시~9시 (일, 월, 공휴일 휴무)

인스타그램 @cheongchon_mill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이전글
[여름놀이터 운주 원금당마을] 피서 성수기 앞둔 원금당 마을
다음글
[배우고 나누고 사랑하라] 여름의 청년은? 라탄의 멋에 풍덩
코멘트 작성 ※ 최대 입력 글자 수 한글 120자 (255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