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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는 아동친화도시 33] 비대면일지라도 "응답하라"2020-11-13

[완주는 아동친화도시 33] 비대면일지라도

2020 축제기획단을 만나다

미래에 초점 키워드는 '환경'

온라인 Live-체험키트 등 제공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매년 개최하는 아동청소년축제를 오는 11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아동권리 인식을 확산하고, 아동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아동청소년축제는 아동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등 창의력에 초점을 맞춰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2020 축제도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축제기획단이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진행한다. 축제기획단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강지향 단장(고산고 3)과 조하나(고산고 2) 학생을 인터뷰, 이번 축제가 어떻게 꾸려지고 있는지 들어보았다.

 

반갑습니다. 기획단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고산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단장 강지향, 다양한 아이디어와 리액션을 맡고 있는 조하나입니다.


축제기획단 청소년들이 2020 아동청소년 축제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완주군에서 아동청소년이 직접 축제를 만드는 청소년축제기획단, 지금까지 어떻게 활동하셨나요?

기획단은 718, 81, 822일 모두 3차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718, 첫 번째 만남에서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단하게 축제 콘셉트만 잡으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축제기획 단원들이 아이디어를 많이 가져와 콘셉트와 포스터 초안, 부스 등 예상보다 많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떤 계획들을 세웠는지 들을 수 있을까요?

81일에 축제 콘셉트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짰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축제를 진행하는 건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822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접목한 온라인 행사를 운영하는 방향으로 축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팀원들과 공유했고 프로그램별 각자 맡을 역할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이번 2020년 아동권리축제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이번 축제는응답하라 2080! 뉴노멀완주라는 이름으로 기획했습니다. 축제 콘셉트는 미래에 초점을 두었고 키워드는 #응답하라 2080 #환경입니다.


축제콘셉트에 대해 좀 더 설명해주세요.

작년에 저희 축제의 콘셉트가 뉴트로(고백:GO BACK)였습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미래를 생각해보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받고 있는 이 시점에서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 역시 사람들의 잘못으로 인해 일어났다고 생각했고 환경을 조금 더 보호하고 지구를 닦자는 의미를 담아서 치약 브랜드인 2080에서 숫자를 따와서 응답하라 2080 이라고 키워드를 잡았습니다.



이번 미래 콘셉트에 맞춘 축제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과 프로그램 또한 궁금해지네요.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을까요?

작년 아동청소년권리 축제는 과거로 돌아가는 콘셉트였다면 이번에는 미래로 떠나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인 환경 문제들을 고민하는 미래 지향적인 콘셉트입니다. 청소년 미래와 관련된 다양한 퍼포먼스와 청소년 미래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만약 코로나 19로 인해 만약에 축제를 못할 경우 대체한 방안이 있을까요?

비대면 온라인 Live 축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비대면이다 보니 축제느낌도 나지 않고 참여율도 낮아질 상황이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축제를 진행하거나 체험키드를 제공해 안전하고 재밌는 축제를 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소통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나요?

아직 활동을 하면서 단원들과 지도자 사이에서 소통이 안된다는 느낌은 받은 적 없습니다. 지도자들이 단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서로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각자의 생각을 덧붙여가며 회의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소통의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축제 홍보계획은 세우셨나요?

청소년이 기획하고 아동·청소년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축제인 점을 살려서 10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하려고 합니다. 또 포스터를 제작해 배부하고 학교에 배치하여 많은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청소년축제기획단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저희는 11월 중에 비대면 축제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부스를 조금 더 세부적으로 계획하고 프로그램을 짜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제약이 발생했지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곧 포스터가 나오면 각 학교에 배부해 많은 청소년들이 축제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알릴 예정입니다.



김다희 기자(ekgml032@naver.com)

                                            

    

조정민 기자 (whwjdals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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