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 두억마을 새터민가족 전통혼례2019-09-19
용진 두억마을 새터민가족 전통혼례
"두 부부 행복하게 백년해로 하세요"
지난 8월 24일 완주군 용진읍 두억행복드림마을에서 새로운 두 쌍의 행복한 부부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새터민 가족인 최덕만·김홍란 부부, 이길호·한혜인 부부이다.
이들은 완주자유총연맹에서 전통혼례가 가능한 마을을 찾다가 두억마을 카페글을 보고 인연을
맺게 됐다.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만큼 재능기부, 시설기부, 봉사활동 등을 최대한 활용해 풍
성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이 진행된 것이다.
우선 이날 식전행사로 전주 한우리 풍물단 공연과 두억마을 지게가락 공연이 열려 하객들의 큰 박수를 자아냈다. 풍물단이 앞에서 길을 열어주고 신랑이 이를 뒤 따라서 걸어서 입장했고 신부는 가마를 타고 입장했다. 혼례를 마친 후 잔치국수랄 함께 먹고 풍물 공연으로 식을 마무리했다.
두억마을의 행복드림한옥은 밀양박씨 문중 제실로 마을의 전통문화체험이 주로 이루어지는 공간이며, 조선 8대 명당이 있는 장소이다. 이곳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두 부부는 행복한 날만 가득할거라 생각된다.
/최현주 마을기자(용진 두억마을 사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