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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눈치우기-화물차 과다적재 단속도 우리 몫 2014-03-21

겨울철 눈치우기-화물차 과다적재 단속도 우리 몫

도로 개량-유지보수부터 겨울철 눈치우기-화물차 과다적재 단속도 우리 몫
 
 
이서에 있는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신체 각 부분에 에너지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 그런 혈관이 막히거나 관리가 안되면 동맥경화를 비롯해 각종 질병이 발생하고 몸 곳곳이 아프기도 한다.
 
이처럼 삼천리금수강산 우리 국토의 혈관을 관리하는 곳.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도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교통을 원활하게 하는 전주국토관리사무소를 찾았다.
 
뿌연 먼지가 이는 혁신도시 공사현장을 조금 지나치면 완주 이서면 도로 변에 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자리 잡고 있다.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산하 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전북지역 9개 시·군(익산, 군산, 정읍, 김제, 완주, 부안, 고창, 전주, 진안) 98개 읍·면지역 도로 10개 노선 531.3㎞를 관할한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위해 도로개량, 시설물 유지보수 등을 수행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자동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2월 말)까지 25일간 차량 556대, 인력 1,059명, 염화칼슘 등 3,658톤이 제설 작업에 투입됐다. 이밖에 포트홀 보수, 교차로 개선, 교량 및 터널보수 등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국토관리사무소는 도로파손의 주범으로 알려진 화물차 과다 적재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국토관리사무소가 운영하는 과적 검문소는 완주 상관 검문소 등 모두 3개소로 지난해 69만6,000여대를 검차해 764대를 적발했다.
 
국토관리사무소 소병술 운영지원과장은 “40톤 화물차가 50톤을 싣고 지나가는 경우 교량수명이 3년 이상 단축되고, 차량 1대의 축하중이 1톤만 초과해도 승용차 11만대가 지나갔을 때와 같은 정도로 도로포장을 파손 시킨다”며 “무엇보다 운전자 스스로 과적과 적재불량으로 인한 제한기준을 초과해 운행하지 않도록 성숙된 사고의식을 갖고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도로 명칭의 종류와 관리의 차이점은?
 
모든 도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기능이나 관리하는 기관에 따라 고속도로(한국도로공사), 일반국도(국토관리사무소), 지방도(각 도청, 시·군청)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도로들은 표지판에서 고속도로는 방패 모양, 국도는 타원형 등 모양이 서로 다르게 표시된다. 또 일반 국도도 행정구역상 읍·면 단위는 국토관리사무 소가 시내 구역은 해당 시·구청이 담당한다. 예를 들어 전주-남원간 17번 국도의 경우 완주 상관까지는 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이후 색장동부터는 전주시 완산구청이 담당하는 방식이다.
 
도로 위 동물사체, 어디로 신고해야 할까?
 
최근 겨울잠에서 깬 동물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로드킬(road kill) 당하는 동물 사체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일반인이 사체를 치우기 위해서 도로 위에 정차하거나 횡단할 경우 2차사고 위험도 있다. 이에 국토관리사무소에선 로드킬 사체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해 주고 있다. 로드킬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출동해 동물사체를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및 위생 비닐에 담아 냉동 보관한 뒤, 지정(의료)폐기물 수거업체에 의뢰해 사체를 처리하고 있다. 063)2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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