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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맛과 작은 시골마을 추억 못잊을 거예요” 2013-08-05

“김치 맛과 작은 시골마을 추억 못잊을 거예요”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 참석을 위해 완주를 찾은 피지 소녀 기가(왼쪽)과 지도교사들.
 
 
“김치 맛과 작은 시골마을 추억 못잊을 거예요”
 
완주 찾은 피지 소녀 기가
 
 
제14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이 6박7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고산면 오토갬핑장과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6박7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0개국 600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해 국경과 인종의 편견을 넘어 우정을 나눴다.
 
외국에서 온 소녀들은 처음 경험하는 한국의 농촌문화에 즐거워했다. 소녀들은 처음 만져보는 미꾸라지에 동네가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며 깔깔댔다. 오랜만에 들리는 어린 소녀들의 웃음소리에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덩달아 흥겨워 감자며 옥수수 등의 간식을 쪄 나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음식 정말 맛있어요. 자연도 아름답고요.”
 
피지에서 온 이마(43․지도교사)와 아네(33․지도교사)씨, 기가(13)양도 국제야영 참석차 완주를 찾았다. 한국방문이 처음인 이들은 완주에서 한국의 농촌을 체험하고 래프팅, 두부만들기, 떡만들기, 미꾸라지잡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기가양은 “한국말을 몰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지만 한국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모든 게 신기했다는 이마씨는 “음식이 정말 맛있는데 특히 김치는 독특한 매운맛이 매력적”이라며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서 “한국의 작은 마을에서 경험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정말 재밌었다”고 이번 대회를 평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두억마을, 창포마을 등 완주군 8개 마을이 체험프로그램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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