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공동체] 완주 유일 교육컨설팅기관 (주)잇다컨설팅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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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을 잇다
완주 유일 교육컨설팅기관 (주)잇다컨설팅
지난 3월 15일 오후 4시, 서천 장항 청소년수련관 앞 잔디밭에서 자아를 찾는 싱잉볼 체험이 이뤄졌다. 이날 체험을 진행한 이은희 대표는 완주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반줄’을 운영하고 있다. 완주가 거점인 이은희 대표가 어떠한 연유로 연고 없는 서천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을까. 그 배경에는 교육컨설팅 기업 ㈜잇다컨설팅이 있었다.
2022년도에 설립된 ㈜잇다컨설팅은 자치단체 공무원 워크숍, 명사 초청 아카데미 등 평생교육 실현과 교육서비스의 질을 제고하는 교육컨설팅을 제공해왔다. 그러던 중 2023년 2월에 호남지사를 설립하며 귀농귀촌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으로부터 귀농귀촌교육 맞춤형 운영관리를 위탁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잇다컨설팅은 전국 귀농귀촌 단체의 관리·감독·운영을 현장에서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완주경제센터 공유오피스에 입주했다.
전북지역을 통틀어서 업체 수가 적은 만큼 교육컨설팅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다. ㈜잇다컨설팅 호남지사 책임자인 김대현 교육기획실장은 “조직 개발에 대한 투자가 구체적인 성과 향상으로 이어지려면 철저한 사전 니즈 분석과 교육도구의 창의성이 중요하다”며 “자사는 풍부한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각 기관의 사례에 특화된 종합적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완주소셜굿즈센터 소속이었던 조은준 선임연구원은 현재 ㈜잇다컨설팅 호남지사에서 귀농귀촌 현장지원단 운영 전반을 맡고 있다. 오랫동안 몸 담았던 지역사회와의 인연을 새로운 자리에서 이어나가게 된 것이다. 조 연구원은 “완주에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해왔던 협력 상대가 많다. 여기서 축적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다면 완주와 타지역 단체·기관의 매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중간조직체들의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잇다컨설팅은 관광두레 사업과 연계하여 귀농귀촌 프로젝트의 수행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 PD역량강화 아카데미 및 주민사업체 아카데미 교육을 맡았던 김 실장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지자체 공모사업에 주민사업체를 접목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선진 문화예술 장소인 삼례문화예술촌을 탐방하는 ‘청양군 문화예술인 역량강화 워크숍’을 기획·운영했다. 이 외에도 타지역의 관내 여러 행사를 위탁운영함에 있어 ‘만듦’, ‘소나무공작소’ 등 완주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의 협업을 성사시켰다. 앞서 언급한 ‘반줄’과의 협업도 이와 같은 사례다. 완주 주민사업체에 대외적 홍보 기회를 제안함으로써 완주 관광문화자원을 타지역으로 소개하는 것이다.
올해 세운 목표가 있냐는 질문에 조 연구원은 “귀농귀촌 현장지원단으로서 3개년 프로젝트를 기획했었다. 올해도 좋은 성과를 내서 2025년까지 프로젝트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 실장은 “마을 관련 컨설팅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서 민관협력을 통해 자사가 뿌리 내린 완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며 “궁극적으로는 전북지역 농업 관련 공공기관에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