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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공동체] 기후정의를 위한 우리동네 한바퀴2023-11-28

[웃어라 공동체] 기후정의를 위한 우리동네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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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공동체] 기후정의를 위한 우리동네 한바퀴

기후산책운동프로젝트

 일상의 길 위에서 작은 실천

 

1027일 오전 10,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에 위치한 실마리카페에서는 기후산책운동 사전설명회가 열렸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모집한 기후산책운동 참여자들은 이날 한 공간에 모여 앞으로 어떤 경로로 산책 운동을 진행할 것인지, 참여 인증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 것인지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공판화 기법 중 하나인 실크 스크린체험을 하는 것으로 사전설명회를 마무리했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기후산책운동은 그동안 센터에서 운영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실천에 대한 수많은 제안을 받고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전에 작은성공프로젝트100’ 등 문화실천 제안을 통해 환경의제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실천의제들이 제안되었고 대표 없는 회의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한 문제의식이 여러 번 도출되기도 했다. 이에 지역민들의 문화수요를 반영하여 기후위기의 대응 방안으로주민들이 직접 기후 실천을 할 수 있는 완주 기후위기 일상 프로젝트 기후산책운동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간단한 참여 방법과 넉넉한 참여 기간으로 참여자들로부터 부담을 덜어내고 기후산책운동을 알리고 확산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참여자들은 프로젝트 마감 기한인 1215일까지 산책 10(친구와 걷기 또는 쓰레기를 주우며 걷기)를 하고 각 회차마다 개인 SNS에 인증 사진을 게시하면 된다. 그리고 단체 채팅방에서 함께 산책을 인증하고 마지막으로 산책 일지를 제출하는 것으로 활동은 끝난다. 또한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는 활동을 마친 이들에게 친환경 키트를 증정한다.


참여자 남정수 씨는 기후위기를 조금이라도 막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우리 일상에서도 기후 변화가 점점 피부로 느껴져서 우리 손주 세대를 위해서라도 작은 실천을 해보고 싶었다며 프로그램 참여 계기를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 장주희 씨는 지인이 이런 프로젝트가 있다는 걸 알려줘서 흔쾌히 신청하게 되었다환경에 관심이 있어도 실천하기가 어려웠는데 기후산책운동은 산책하면서 쓰레기 줍는 활동이고 기한도 넉넉하고 시간이나 경로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제약이 별로 없어서 좋다며 웃었다.


기후산책운동은 기존 모집기간이 1026일이었지만 주민들의 참여를 더 늘리기 위해서 121일까지 모집하는 중이다. 완주에 살거나 활동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후산책운동은 기후위기를 이야기하고 실천에 앞장서는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장선희 담당자는 일상적으로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도전을 마련했고, 널리널리 이 즐거운 실천을 알리고 동참하도록 응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일상적 실천의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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