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완주DMO] 완주DMO 체류형 여행 활성화사업 '워케이션'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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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_ 위부터 소양 대승한지마을, 소양고택, 고산 다음스테이

완주 DMO의 체류형 여행 활성화사업: 워케이션

일과 여행을 하나로 접목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이 제안한 워케이션(Worcation)이 바로 그것이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서 직장 근로자가 새로운 지역에 머무르는 동안 숙소, 업무 공간 등을 제공하고 근무 시간 외에는 지역 문화를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0월부터 11월까지 완주군에서 진행되는 워케이션은 1회당 2박 3일 일정으로 소양과 고산면 내 3개의 공간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다양한 프로그램 이야기부터 지역별 특색있는 콘텐츠까지, 세 곳의 워케이션 공간지기로부터 들어보았다.

△ 소양의 대승한지마을

전국 유일의 한지마을, 고즈넉한 한옥과 자연에서 즐기는 편안한 휴식

소양면 대승한지마을은 고려시대부터 한지 산업 호황을 이루던 1980년 무렵까지 국내 최고의 한지 생산지로 명성이 높았다. 그 명맥을 계승하기 위해 현재도 다수의 기술자가 전통 기법을 활용해 고려 한지를 제작해 오고 있으며 아울러 전시관, 체험관, 한옥 숙박 시설 등을 갖춘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주변으로 높고 낮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져있고 밤에는 풀벌레 소리가 청아하게 울려 퍼지는 자연을 벗 삼은 공간. 고요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에 활력은 물론 업무에도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공간지기의 한마디 : 송명석(대승한지마을관장)

“한옥 객실 특성상 다인실이 많다 보니 기업, 단체가 머무르기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주로 지역 먹거리,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수작’이 빚는 전통주 시연회, 김유녀 명인이 전하는 향음 주례에 관한 이야기, 풍류학교 판소리 강습 등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이끄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마을에 머무는 동안 다시 찾고 싶을 만큼 좋은 기억 많이 만들어 가시면 좋겠습니다. 이후 그분들이 또 다시 소양에 방문하고, 그 순환이 계속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이번 활동이 튼튼한 밑거름이 되길 소망합니다.”

[Tip]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기업 또는 단체 (최대 25인 이하)

*넓은 업무 공간이 필요하신 분

*전통 문화 체험을 원하시는 분

[정보]

*진행일자 : ~11월 7일(화)까지 (상담 후 유동적으로 일정 협의 가능)

*주소 : 완주군 소양면 보검길 18

*문의 : 063-242-1001

*신청 : 이메일 접수 (dshanjivil@naver.com)

△ 고산의 다음스테이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보내는 촌캉스, ‘다음을 위한 쉼’이 필요한 모두의 공간

고산면 성재리 작은 마을에 자리한 ‘다음스테이 게스트하우스’. 행안부 지역 자산화 지원사업과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여행자를 위한 숙박 시설과 교육장, 주민들이 운영하는 카페, 청년협동조합이 이끄는 특산주 제조 공동체 등 서로 다른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이 꾸려가는 모두의 공간이다. 다음스테이 워케이션 참여자들은 머무는 사흘 동안 업무 가 끝나면 매일 1개의 프로그램을 골라 참여해볼 수 있다. 시골길 산책, 만경강 라이딩부터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북바인딩, 막걸리 시음회까지 다채롭게 마련했다.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이들과 교류하며 지역의 삶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마치 이곳에서 살아가듯 머물러보고 싶다면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 것이다.

공간지기의 한마디 : 송효웅((주)작정 대표)

“공간 규모상 외부와 연계된 프로그램이 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다음스테이에 머무른다’는 느낌보다 고산을 경험하고 이곳에 살아가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형태의 워케이션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수도권, 도시권에 살아가시는 분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보시면 좋겠어요. 완주를 택한 귀농귀촌인들이 이곳에서 자립하여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목격하고 이야기도 들어보시면서 촌에 대한 편견도 거두어 보시길 바라요. 또 이번 기회를 통해 완주라는 지역을 한 단계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홍보도 많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Tip]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개인

*2인 이상 12인 이하 소규모 단체

*지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원하시는 분

[정보]

*진행일자 : ~11월 17일(화)까지

*주소 : 완주군 고산면 송학길 10

*문의 : 0507-1319-5696

*신청 : forms.gle/MrYSbYgSVMHQ2fMj9

△ 소양고택

영감을 주는 아름다운 곳, 자연의 정취를 느끼는 ‘힐링 북스테이’

소양고택은 우리 고유의 전통미와 예술 콘텐츠가 담긴 한옥 문화체험관이다. 2021년 한국 관광 품질인증 업체로 선정되어 고품질의 서비스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오성한옥마을 내 자리한 이곳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든 오색빛깔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또한 주변으로 미술관과 카페, 책방 등 문화시설이 모여있어 자연의 정취는 물론, 도심에서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영감과 치유의 시간을 전해줄 것이다.

공간지기의 한마디 : 이문희(소양고택 대표)

“한옥 가까이 자리한 우거진 숲, 창밖으로 들리는 소리 등을 통해 계절의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단체보다는 소박하게 조용한 쉼을 즐기고 싶은 개인, 소규모 공동체에 추천 드립니다. 저희는 전통 방식의 조식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직접 담근 발효 식품, 직접 재배한 채소와 완주군의 로컬푸드를 원재료로 하여 건강한 식사를 제공합니다. 또, 숙소에 가만히 앉아있다 보면 고요하게 울려 퍼지는 장작 타는 소리, 물 흐르는 소리를 들어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이곳에 머무는 동안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Tip]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치유를 얻고 싶은 분

* 자연 속에서 새로운 영감을 받고 싶은 분

[정보]

*진행일자 : ~11월 중순까지

*주소 :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472-23

*문의 : 063-243-5222

*신청 : 이메일 접수 (soyanghanok@naver.com)

완주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완주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3년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 기획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 체계를 통해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조직 체계이다. 이에 완주문화재단은 문화, 교육 분야 등의 공동체와 협동조합이 지역 관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완주군관광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완주군 전역이 매력 있는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완주형 워케이션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힙한 여행성지 개발 △청년 기획자와 마을이 만나는 ‘여행으로 재생’ △완주관광플랫폼 공간조성 △생태·반려견 여행 등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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