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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친화 이야기] 나는 아동친화도시 활동가2023-10-17

[아동친화 이야기] 나는 아동친화도시 활동가



우리가 직접 변화시키는 아동친화도시 완주

나는 아동친화도시 활동가

 

지난 916(), 완주가족문화교육원 가족홀에서는 제1회 완주군 아동·청소년 안전정책 공모전 발표대회가 있었습니다. 10여분의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둔산노란신호등봉사단은 아동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아동친화도시 완주의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봉사단체입니다. 발표대회를 운영하기 위해 10여회의 기획회의와 아동안전체험관 견학, 안전정책 공모전 홍보 및 29건의 접수·심사, 발표대회 사전 리허설(9)의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발표대회 행사장에는 완주군수님을 비롯하여 군의회 부의장님 등 100여분의 아동·청소년, 주민을 모시고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사업이 특별한 이유는 대부분의 과정을 민간에서 주도했기 때문입니다. 봉사단에서는 기획회의와 벤치마킹, 홍보 등 대부분의 활동을 자발성에 기인하여 활동을 전개하였고, 발표대회는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업비 3백만원으로 아동·청소년의 안전정책 공모전 운영, 주민인식확산, 발표대회 운영 및 참여자 시상식 등 의미있는 과정과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아동친화도시 활동가 사업은 2016년부터 추진해온 완주 아동친화도시(2.0)의 대표적인 사업입니다. 아동친화도시 활동가의 중요 키워드는참여변화입니다. 아동과 군민이 아동·청소년과 관련된 지역사회 일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일을 전개함으로써 참여자와 관련된 관계자, 그리고 지역사회 변화를 꾀하는 활동입니다. 아동과 청소년, 지역주민의 주도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지역주민으로 이뤄진 봉사단 활동을 통해 아동안전 정책공모전을 추진한 사례는 감히 성공적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1회 완주군 아동청소년 안전정책 공모전 발표대회 정책을 소개합니다.>

스쿨존 분야의 정책을 제안한 김승리 아동은 우리마을 안전지킴이라는 주제로 자전거 도로 확충과 안전 울타리 설치를 제안했으며, 조하람 아동은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모둠 텃밭 조성을 제안하였습니다.

미디어 분야의 강성현 아동은 미디어 중독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제안하고, 정현아 아동은 인터넷 악플을 경고하고 삭제할 수 있는 악플 감지로봇 개발을 요청했습니다.

먹거리 분야의 박재우 아동은 로컬 식자재를 활용해 요리경연대회를 제안하고, 김주흥·김주빈 아동은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군것질 체험장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자연환경 분야의 이하은 아동은 만경강 플로깅 및 일회용을 사용하지 않도록 환경사랑 마일리지 발급을 제안하고, 김지우 아동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및 노란불빛 가로등을 제안했답니다.


<본 기고문은 완주군의 공식견해가 아님을 밝힙니다.>

/홍문기 박사는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지속가능한 아동친화도시를 연구하고, 좋은 거버넌스를 모색한다. 현재 완주군청 교육아동복지과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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