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완주DMO] 완주DMO 내가 그린(Green) 쿨링, 완주2023-09-25
- 첨부파일
- A89I8208.jpg IMG_8485.jpg
지구의 온도야, 1.5℃ 내려가라!
#플라스틱제로 #플로깅 #탄소중립 #생태관광 #완주 DMO
만경강의 발원지 ‘밤샘’을 품은 동상 밤티마을. 금낭화와 둥굴레, 원추리 등 산나물이 있고 1급수 지표종 버들치가 헤엄치는 곳. 싱그러운 생명력으로 가득 찬 이곳에 하나둘씩 발길이 모였다. 완주지역관광추진조직(이하 DMO) 프로그램 ‘내가 그린(Green) 쿨링, 완주’의 참여자들이 생태 탐험을 목표로 밤샘을 찾은 것이다. 이날 16명의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밤샘을 중심으로 산과 들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관찰하고 채집하는 등 체험 활동을 함께했다.
‘내가 그린(Green) 쿨링, 완주’는 탄소 중립과 플라스틱 제로 실천을 위해 완주DMO에서 주관하는 생태 관광 프로그램이다. 8월부터 10월까지 플로깅, 자전거 타기, 차박 등 다양한 테마의 체험을 진행하며 회차별로 20명의 참가자를 사전 모집했으며 지난 8월 16일, 그 첫 번째 프로젝트인 ‘밤샘 그린 탐험대’의 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밤티마을에 위치한 ‘꿈나무 체험 관찰 학습장’에 모인 대원들은 지도 강사로부터 전체 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본격적인 탐험길에 올랐다. 목적지로 향하는 동안 희귀식물 뻐꾹 나리, 담비의 서식지 등 사람 손이 닿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고 밤샘에서 발원한 물이 모여 만경강이 되고 서해바다로 이르는 과정을 배웠다.
이어 냇가로 자리를 옮겨 수생 곤충을 채집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탐험은 마무리 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운주농촌유학센터 박하연(14) 양은 “모두 처음보는 곤충이라 가까이서 관찰하는 게 무서웠지만 계속 보니 익숙해졌다”며 “모두 깨끗한 자연에서만 살아가는 생물인 걸 배웠고 여기 뿐 아니라 어디서든 지낼 수 있도록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성찬(12) 군은 “올해 초에 서울에서 완주로 왔는데 도시보다 이곳엔 재밌는 것들이 훨씬 많다. 신기한 동물도 많고, 가까이서 만져볼 수도 있고 직접 먹이도 줄 수 있다. 특히 오늘처럼 다양한 체험을 많이 해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밤샘 그린 탐험대의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3일, 9일 등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2회차는 신청이 마감되었으며, 3회차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아래 문의번호로 신청 가능하다.
로컬콘텐츠 연구소 손안나 지도자는 “오늘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이 순환되는 과정을 배우고, 또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현재는 시범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지만 내년에 정식 운영된다면 다시 한번 찾아와주시고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정보]
*프로그램 문의 및 신청 : 010-2339-6284 또는 010-4189-7100
[box] 이런 프로그램도 열려요
*탄소 감소 자전거 여행
완주의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탄소 중립 인문학 자전거 여행
일시 : 9월 17일
장소 : 웅치전적지와 소양면 일원
대상 : MTB 자전거 동호인 20명
참가비 : 1만 원
*노을 그린(green) 플로깅
K-Culture와 생태를 접목한 로컬 투어, 플라스틱 제로와 플로깅을 통한 쿨링 완주
일시 : 10월 15일
장소 : 삼례읍 일원
대상 : 외국인 20명
참가비 : 4만 원
미션 : SNS에 행사 공유 및 지역 상품권 소비하기
[box] 완주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완주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3년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 기획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 체계를 통해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조직 체계이다. 이에 완주문화재단은 문화, 교육 분야 등의 공동체와 협동조합이 지역 관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완주군관광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완주군 전역이 매력 있는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완주형 워케이션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힙한 여행성지 개발 △청년 기획자와 마을이 만나는 ‘여행으로 재생’ △완주관광플랫폼 공간조성 △생태·반려견 여행 등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