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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공동체] 고산농협 무포장장보기 행사2023-07-25

[웃어라 공동체] 고산농협 무포장장보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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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공동체] 고산농협 무포장장보기 행사




포장지는 NO!

알맹이만 가져가세요

 

고산농협웰컴센터 하나로마트

무포장 장보기 행사

 

비닐이나 상자 등으로 포장하지 않은 농산물을 판매하는 무포장 장보기행사가 616일 고산농협웰컴센터 하나로마트에서 진행됐다. 이는 제로웨이스트 공동체 만큼에서 제안한 의견에서 출발됐으며 몇 차례 기획회의 끝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제로웨이스트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현장에는 고산농협 손병철 조합장, 지역 내 다양한 농가 등이 함께했다.

사전 예약 후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 김드보라(39) 씨는 집에 식구가 많아 수시로 장을 보는데, 그럴 때마다 배출되는 쓰레기양이 많아 처치 곤란일 때가 있었다. 오늘 행사는 포장 용기만 가져오면 신선한 물건들을 간편하게 가져갈 수 있어 만족스럽다행사 자체도 신선하고 농협에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진행한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장바구니와 물품을 담아갈 수 있는 용기를 미리 준비해 구매한 물품을 담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 예약을 통한 구매와 현장 판매가 동시에 이뤄져 행사장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진행 및 총괄을 맡은 임수미 고산농협웰컴센터장은 이를 계기로 무포장 장보기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 첫 시작이지만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야외뿐만 아니라 내부 정육 판매대에서도 진행되었다. 정육팀 이도용(36) 팀장은 용기를 미리 준비해 온 손님에게는 정량보다 더 드리기도 했다. 부자재 비용이 들어가지 않으니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이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산물이나 가공식품들을 포장해오면서 다량의 폐기물이 배출된다는 문제점과 포장 작업으로 인해 농가의 일손 부담이 늘어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더욱이 재질이 표기되어 있지 않은 비닐 포장이 생기는 등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인 만큼 관계자들은 인식에 대한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손병철 고산농협 조합장은 지난 10년간 로컬푸드 매장은 기존 유통 시스템에 편입되기 위해 소포장 판매를 이어오며 많은 문제를 겪어왔다. 이번 무포장 장보기 행사를 기점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 개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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