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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식] 소수다의 서재 in 화산골작은도서관2023-07-25

[마을소식] 소수다의 서재 in 화산골작은도서관

[마을소식] 소수다의 서재 in 화산골작은도서관

[마을소식] 소수다의 서재 in 화산골작은도서관

토박이와 새내기가 하나 되는 시간


화산골작은도서관에서 521일부터 31일까지 완주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3문화다양성확산사업 소수다의 서재행사가 진행되었다. 화산골작은도서관은 이주민 이야기, 화산골 살기 어때요?’라는 주제로 이주민의 삶을 다룬 도서 전시, 지역 내 선주민과 이주민이 교류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2일 월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차담회가 열렸다. 이는 화산지역의 토박이와 타지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기 위한 대책들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소통하는 자리였다. 차담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화산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도 있었고, 이사온지 20개월, 3개월 된 화산 새내기도 있었다. 주민들은 지역에 거주하면서 불편했던 일들도 솔직하게 얘기하고 좋았던 기억도 더불어 설명했다. 시골생활의 장단점을 이야기하다보니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26일 금요일 오전에는 타국의 음식을 요리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한국에서 생활한지 12년 정도 된 나카무라 미코 씨의 주도로 일본 음식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었다. 오코노미야끼는 우리나라 부침개와 비슷하게 밀가루를 반죽해서 양배추, 새우, 치즈, 김가루를 넣고 부친 다음 가다랑어포와 소스를 뿌려 완성하는 음식이다. 그다음엔 김현숙 씨의 진행으로 한국 음식 떡갈비를 만들었다. 두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일본과 한국이라는 나라의 문화를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던 시간이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민들끼리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


/이춘희 마을기자(화산면 수실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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