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공동체]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썬텍에너지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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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운영

㈜썬텍에너지(이하 썬텍)는 에너지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에너지사용자의 설비 투자를 유도하거나 직접 투자하여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실천하는 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또한, 2014년 완주군 봉동읍 산업단지 내 국내 최초로 바이오매스 전용(100%) 소형 열병합발전소를 준공하였고, 현재는 열병합발전소 2기를 운영하고 있다. 열병합발전은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화력발전과 달리 에너지 손실이 적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유럽 등 선진국에서 아주 각광받고 있다. 썬텍은 바이오매스를 사용하여 지역 내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자사의 열병합발전소를 모델하우스로 삼아, 관련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썬텍의 열병합발전소는 CFBC 보일러와 STOKER 보일러 2종류로 구성되어 있어 목재펠릿, 목재칩, 캐슈넛 껍질 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매스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매스를 연소하여 생산된 열은 완주산단 내 도시가스(LNG)를 사용하는 인근 화학공장 등에 공급되어, 화석연료를 대체함으로써 온실가스 90% 이상 감축 및 원가 절감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썬텍의 2호기 열병합발전소는 건설 당시 바이오매스 전소설비 통합환경허가 1호로서 향후 생길 동종업체에 기준점이 되어야 했기때문에 보다 엄격한 환경 기준을 적용하였다. 나아가 실시간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한국환경공단 호남관제센터에 전송하여 관리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지방에 있는 대형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여, 수십~수백 km의 송전선로를 지나 대도시에서 많은 전기가 소비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생산된 전기의 약 10%가 손실된다. 이러한 불필요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지역 내 필요한 전기는 해당 지역에서 생산하여 소비하는 분산형 전원이 대두되고 있다. 대형 발전소는 큰 부지를 필요로 하고, 사용하는 연료량도 많다. 대형 발전소에서 바이오매스를 사용한다면 지역의 생산량만으로 충당할 수 없어 타지역은 물론 수입까지 해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도심 지역은 대부분의 토지가 개발되어 있고, 가격도 비싸 입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분산형 전원에 적합하지 않다.

반면, 소형 열병합발전소는 입지가 비교적 자유롭고, 지역 내에서 생산된 바이오매스(산림자원, 농업부산물 등)를 연료로 활용하고 지역 내 필요한 열과 전기를 생산하여,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수 있어, 분산형 전원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 볼 수 있다. 이는 썬텍이 사업을 영위하는 취지이자 목표 중 하나이다.

썬텍은 열병합발전소 운영과 보유 기술로, 완주군과의 상생 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완주군 산림바이오매스 타운의 건설과 산림자립마을 사업에 MOU를 체결하고 지원했으며, 우분의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우분 연료화 사업에도 MOU 체결 및 예산 확보에 도움을 주었다. 그밖에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기금을 통해 매년 완주군에서 지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군내 실업계 고등학교와 취업 연계 및 일학습병행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고원영 대표는 “지역과 기업이 꾸준히 상생해야 한다.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라며 “더욱이 지역에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발전시설 견학도 꾸준히 진행해볼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 점차 성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도전 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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