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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식] 박용호 상관면 귀농귀촌협의회장 일문일답2023-02-16

[마을소식] 박용호 상관면 귀농귀촌협의회장 일문일답

완주 지역의 파수꾼을 소개합니다


오랜 기간 타지살이를 했던 박용호(70) 씨는 10여 년 전 고향으로 돌아왔다. 용호 씨의 고향인 완주 상관면은 약 100년 전부터 그의 조상들이 터를 닦아놓은 곳이기도 하다. 상관으로 다시 돌아온 10년 전부터 용호 씨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봉사도 하고 지역에서 활동 영역을 차츰 넓혀갔다. 현재 상관면 귀농귀촌협의회장을 맡은 그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보았다.

 

완주 지역에서의 삶이 어떤가

100년 전(19236월경)쯤에 조부께서 완주 상관면에 전입한 이후 대대로 물 맑고 공기 좋은 고덕산 자락에서 터전을 일궈왔다. 나 또한 나이가 들고 나니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10년 전 이곳에 와서 노후를 열심히 보내고 있다.

 

그동안 보람 있었던 일을 꼽자면

우리 마을은 콘크리트공장에서 나오는 분진, 소음, 폐수방류 등으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다. 주민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 속에서 주민들의 추천으로 대책위원장으로서 공장이전을 추진했고 결국 공장이 이전되어서 뿌듯했었다. 지금도 상관면에서 환경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 주민들과 행정에서 슬기롭게 대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

 

완주군민으로서 지역이 어떻게 바뀌어나가길 바라는지 궁금하다

완주군은 넓은 면적의 토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역사적으로 전주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것 같다. 이로 미루어 보았을 떼 완주군은 전주시,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하는 중요한 요충지다. 앞으로 전라북도는 완주군과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분야에서 함께 공생하여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가까이에서 바라본 완주군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문화예술의 보고이다. 이런 자원들을 잘 활용해서 문화관광을 더욱 활성화시켜서 전라북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완주군에 와서 마음껏 놀고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 또한 그 안에서 지역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미래 전략을 함께 세워나갔으면 좋겠다.

 

 

/허진숙 마을기자(고산면 외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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