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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식] 완주청년 이슬아 씨 디자인 소품가게 시작2023-02-16

[마을소식] 완주청년 이슬아 씨 디자인 소품가게 시작

소소한 기쁨을 주는 선물가게


전북혁신도시 한적한 길목에 한 가게가 지난 113일에 문을 열었다. 통유리로 된 창에 볕이 잘 드는 이곳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파는 디자인스튜디오 겸 선물가게 메모러블모먼츠이다. 가게 주인장 이슬아(30) 씨는 디자인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가 퇴사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 영상CG, 터프팅공예, 제빵 등 다양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주인장 슬아 씨는 디자인을 좋아하지만 디자인에도 여러 분야가 있고 또 다른 일을 접하다 보면 내가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더 확실히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예전부터 원해왔지만 쉽게 용기가 나지 않았는데 결국 여러 시도 끝에 작게라도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그래픽디자인과 연관된 나만의 브랜드가 있는 공간을 그려보게 됐다고 말했다.


소품가게 메모러블모먼츠에는 슬아 씨가 직접 작업한 제품들도 판매되고 있다. 이전에 호주 여행에서 찍은 사진에 본인의 느낌을 담은 문구가 적힌 사진엽서와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은 그래픽 디자인 포스터, 문구류 등이 있다. 이밖에 타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제품도 가게에 입점해 있어서 식물, 캔들, 테이블웨어, 문구류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슬아 씨는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은 소품샵이 어색할 수도 있는데 소규모의 창작자들이 만든 상품을 파는 문구점이나 선물가게라 생각하시면 된다. 어른분들께 추천드리는 제품으로는 식물이나, 커피잔 세트 등을 추천한다. 젊은 분들은 감각적인 집들이 선물에 관심을 보이고 스티커나 아기자기한 제품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메모러블모먼츠 이름에는 기억에 남는 순간들, 장면들이 작은 물건과 디자인을 통해 일상에서 소소한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곳은 가게 문을 연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앞으로 더 달라질 이 공간의 계획이 궁금했다.

끝으로 슬아 씨는 전주나 완주 지역에 아티스트들의 상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샵이나 작가들과의 협업이 있는 팝업스토어 형태를 접할 수 있는 곳이 아직 많지 않아서 공간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여러 아티스트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자 뜻깊은 메세지를 담은 자체 제작 제품들도 꾸준히 제작할 예정이라며 원하는 방향에 다다르기 위해서 매일 성실하게 책임을 다하고 성장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보]

주소_ 전주시 덕진구 오정221, 1

영업시간_ 오후 12~오후 8(매주 일,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mrmt.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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