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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공동체] 2022 사회적경제 의제별포럼2023-01-10

[웃어라공동체] 2022 사회적경제 의제별포럼



2022 사회적경제 의제별포럼

 

각 분야별 전문가와 마을 주민이 함께

사회적경제 의제별 문제의 해결방안 마련

 

완주소셜굿즈센터는 지난해 12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사회적경제 의제별포럼을 진행했다. 매일 두 차례씩 모두 여섯 번의 의제강의가 열린 이번 포럼은 1강 신천습지 UN생물권보전지역 지정과 만경강의 기적(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2강 농촌사회 생활돌봄 대응방안(황영모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3강 우리지역 노인정책의 방향과 이슈(이애희 완주군청 사회복지과장) 4강 탈시설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의 준비(박주영 전주대학교 교수) 5강 지역경영 전환과 고향사랑기부제 역할(신승근 한국공학대학교 교수) 6강 열에너지와 지역 탄소 중립(이승재 나무와에너지 대표)을 주제로 구성되었다.

 

만경강의 기적과 생태 보존

"생태적 중요구간은 그대로 두고 공존해야"


구 삼례중에 자리한 소셜굿즈혁신파크에서 진행된 2022 사회적경제 의제별포럼은 이근석 좌장을 제외한 4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했다. 포럼은 한 사람이 대표로 의제 관련 발표를 맡았으며 이어 3명의 전문가와 주민들이 질의응답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의제별포럼이 열린 첫날, 21일 오전에는 환경 문제를 의제로 이성훈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의 발제로 시작되었다. 이성훈 사무처장은 만경강 신천습지 보호지역 지정과 관리를 위해 당사자 간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 완주군과 전주시, 익산시, 김제시, 군산시 등 만경강 유역 5개 시·군의 물 관리 일원화를 위한 연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신천습지 보호지역과 주변 관리 지역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협력을 위해 신천습지 관리협의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사회적경제 의제별포럼 첫날인 21일 이성훈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발제를 하고 참여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이에 유튜브 채널 만경강TV 운영자 이성훈 씨는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 중 필요한 개발에는 동의하지만 동식물의 번식지나 서식지가 되어 생태적으로 중요한 구간들은 그대로 놔두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의견을 밝혔다. 이어 전북녹색연합 박미란 감사는 만경강 신천습지는 중간에 하중도가 많이 때문에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새들이 둥지를 틀고 번식하기에 좋다. 이런 환경이기에 삵과 수달을 비롯한 다양한 멸종위기동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두고 공존하는 게 더 가치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노인과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축, 제도적 검토 필요"


둘째날에는 노인과 장애인을 의제로 정하고 지역사회에서 노인 및 장애인에 대한 복지 정책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오전 10시부터는 이애희 완주군청 사회복지과장이 완주지역 노인정책의 방향과 이슈에 대해 발제를 맡았다. 이애희 과장은 완주군의 노인인구 현황과 노년부양비 등을 보여주며 지역 노인문제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이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 과장은 중앙정부에서 건강보험 제도의 재택의료 서비스 강화, 재가요양서비스 고도화 등 지역사회 통합 돌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검토를 해야 한다. 서비스 제공 기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박주영 전주대학교 교수가 탈시설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의 준비라는 주제로 장애인 의제 발표를 이어갔다. 박 교수는 장애인 한명의 자립을 위해 모두의 노력이 요구되며 함께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 지역 사회에서 탈시설 장애인을 위한 기본적인 조례를 통한 근거 마련과 예산 배정, 조직의 준비 등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완주군과 전라북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시설, 장애인자립지원센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우러져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신승근 한국공학대학교 교수가 지역경영 전환과 고향사랑기부제 역할에 대해, 이승재 나무와에너지 대표는 열에너지와 지역탄소 중립에 대해 각 의제 발표를 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이효진 완주소셜굿즈센터장은 이번 사회적경제 의제별포럼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진 것 같다. 앞으로도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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