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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놀이터 운주 원금당마을] 아로니아펜션 김연화·김건수 부부2022-07-21

[여름놀이터 운주 원금당마을] 아로니아펜션 김연화·김건수 부부

맑고 예쁜 원금당계곡은 마을의 자랑


신록의 계절, 초여름이 시작되었다. 천등산을 등지고 운주계곡을 따라 들어선 길에 푸른 나무가 우거져있었다. 녹음이 우거진 길가 사이에는 아로니아펜션이 있다. 아직은 준성수기에 가까운 시기라 평일에 여유가 있지만 주말에는 쉴 새 없이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중 하나다. 이곳을 운영하는 김건수(48) 씨는 원금당마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9년 전 결혼과 동시에 마을에 정착한 그의 아내 김연화(49) 씨는 올해부터 마을의 부녀회장을 맡고 있다. 이 부부에게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아로니아펜션에 대해 소개해 달라

이곳 규모는 2,300평 정도 되는데 평상 45, 펜션 객실은 모두 8개 있다. 과거 남편의 부모님께서 운영하셨던 걸 물려받아 4년 전에 새롭게 리모델링한 것이다. 그때 이름도 한솔펜션에서 아로니아펜션으로 바꿨다. 주로 여름 한 철에만 운영하고 있어서 4월부터 대청소하고 손님맞이 준비를 한 다음 5월부터 9월 중순까지만 문을 연다.

 

주말이면 항상 만석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그 비결이 무엇인가

우선 바로 옆에 계곡물이 흐르고 나무가 우거진 길이 예뻐서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또 우리 가게의 특징은 평상마다 선풍기랑 커튼이 설치되었고 수영장 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작년엔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조심스러웠던 시기여서 각자만의 공간으로 분리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게 아닐까 싶다. 그동안 온라인 홈페이지가 따로 없어서 홍보를 따로 못 했는데 다녀간 손님들이 블로그나 SNS에 좋은 후기를 많이 써주셔서 저절로 입소문이 났다.

 

이곳의 자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요즘 보기 힘든 다슬기가 원금당계곡에 많아서 밤에도 사람들이 다슬기를 주우러 찾아오곤 한다. 봄에는 두릅이 많아서 두릅 따는 풍경도 볼 수 있다. 또 우리 가게 주변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에 쓰레기가 별로 없고 깨끗하다.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마을 어르신들부터 모든 주민들이 항상 주변을 청소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주변에서 비수기 때는 캠핑장도 같이 해보라며 권하지만 아이들 육아 때문에 사업 확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펜션 사업은 큰 욕심을 안 부리려고 해서 현재로서도 만족하고 있다. 바라는 점은 동네 어르신들이 아프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잘 지내고 우리 가족 또한 탈 없이 건강하게 지냈으면 하는 것이다.



 


[정보] 아로니아펜션

주소_ 완주군 운주면 금고당로 96

문의_ 010-680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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