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소식] 제주청년 도균씨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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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추청년 도균 씨가 완주로 온 까닭?
김도균(39‧사진 가운데) 씨는 제주도에서 완주로 귀촌했다. 그는 이곳에 오기 전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오래 앓았다. 이에 주변 사람들은 도균 씨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구직을 돕고 숙식을 제공하는 등 그가 스스로 딛고 설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 결과 도균 씨는 현재 송광사 종무소에서 사무직으로 근무 중이다. 그는 “때론 덮쳐오는 우울감에 좌절하고 한없이 작아질 때도 있었지만, 많은 이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배려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요즘엔 업무로 바쁜 한때를 보내면서 몸을 쉬지 않고 움직이다 보니 복잡한 생각과 불안한 마음이 사라졌다”고 안부를 전했다. 도균 씨는 쉬는 날이면 소양문화생태숲과 오성저수지를 산책하는 등 온전히 휴식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곳에서 그가 그려 나갈 새로운 삶을 응원해본다.
/허진숙 마을기자(운주면 완창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