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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공동체] 고산청년공간2022-04-19

[웃어라 공동체] 고산청년공간

깨볶는 완주살이 함께 만들어요


①청촌방앗간

지난 1, 고산청년공간의 시즌2 청촌방앗간이 문을 열었어요. 어라? 원래 림보책방이 있던 곳이 아닌가요? 하는 분들 많으시죠? 맞습니다. 림보책방을 뒤이어 청촌방앗간이라는 이름으로 공간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림보책방과 뭐가 다른 곳인지 왜 청촌방앗간이 되었는지 궁금하시죠?

 

깨를 볶고 기름을 짜야할 것 같지만 진짜 방앗간은 아니에요. 저희는 지역 청년과 주민들 모두가 이 공간을 편하게 오가며 연결되는 친근하고 편안한 커뮤니티 공간이 되었으면 했어요. 어느 동네나 방앗간에는 늘 사람들이 모이잖아요? 맡긴 작업이 다되길 기다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옆 사람들과 수다도 떨고요. 참새도 사람도 지나치지 못하는 방앗간처럼 동네 사랑방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랍니다. 청년들의 지역살이가 고소해지길 응원하는 방앗간이 되고자 해요

 


이 자리를 지켜온 림보지기들은 청년거점공간을 위탁받을 협동조합 와니니를 만들었어요. 푸른 사자 와니니라는 동화에서 따온 이름이랍니다. 때로는 약하지만, 함께라면 강한 와니니 무리처럼 청년거점공간을 함께 지켜가고자 만들었어요. 시즌1 림보책방의 정체성과 방향성은 협동조합을 통해 방앗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청년들이 청년거점공간을 통해 성장하고, 실험하면서 지역에 자리 잡길 바라며 시즌제를 도입했어요. 추구하는 방향성은 같지만, 새로운 사람들의 개성이 반영된 색다른 공간이 계속 이어지는 거죠!


5명의 방앗간지기

현재 청촌방앗간을 이끌고 있는 방앗간지기들은 다섯 명이에요. 공간을 처음부터 꾸려온 아란을 중심으로 승희, 영임, 미연, 유진까지 방앗간지기로 활동 중이에요. 살아온 환경도 나이도 취향도 제 각각인 다섯 명의 지기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완주를 택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친구들이에요.

    

처음 공간을 새로이 오픈 하였을 때만 해도 함께 할 친구들이 없는 상태였어요. 조급한 마음이 있었지만 림보지기였던 통통의 말처럼 때가 되면 함께할 인연 생길 것이라 믿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다보니 지난 3월 함께 공간을 이끌 친구들이 생겼어요.

 

이제 한 배를 탄 저희가 만들어갈 청촌방앗간은 앞으로 더 다채로워질 예정이에요. 공간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공감하고 지역에서 즐겁고 재미난 일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뭉쳤기 때문에 어려운 순간들이 있더라도 현명하게 잘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믿어요



새로운 공간 준비 중!

가끔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공간이 있었으면 할 때가 있는데 그 때 청촌방앗간을 떠올려주면 좋겠어요. 혼자라도 어색하지 않고 누구나 올 수 있는 문턱이 없는 그런 공간을 하나 더 만들고 있어요. 공간을 찾는 것이 아직은 어렵고 낯선 친구들을 기다려요. 저희는 따뜻하고 편안한 쉼이 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할게요.

 

공간의 온도를 높혀 줄 사람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두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저희는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반길 준비를 하고 있을게요. 청춘들의 즐거운 지역살이를 위해 매달 새로운 프로그램과 소식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운영정보]

주소 : 완주군 고산면 고산로100 (김밥천국 2)

- 운영시간 : ~토 오후 1~9(,,공휴일 휴무)

연락처 : 070-4240-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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