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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청년살이] 이서나루 개소식2022-02-03

[완주청년살이] 이서나루 개소식


완주청년살이 


이서나루 개소

이서 콩쥐밭쥐도서관 5층에 자리




청년공간 플래닛 완주 3호 이서나루가 지난 11월 30일 화요일 저녁 개소식을 가졌다. 이서면 콩쥐팥쥐도서관 5층에 자리한 이서나루는 고산의 림보책방, 삼례의 완충지대에 이어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세 번째 거점 공간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박성일 군수는 “소통의 공간, 모임의 공간, 문화 활동과 창업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청년이 살기 좋고 활동하기 좋은 완주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지난 3월 청년참여예산 사업의 지원으로 기획된 이서나루는 공간기획단 창설부터 의견 청취, 설문조사, 사례조사에 이르기까지 공간을 더욱 탄탄하고 풍성하게 꾸리기 위해 수많은 준비 과정을 거쳐냈다. 또한 공식 개소 이전, 민간 주도 거점 공간인 이서면 스페이스코웍과 협력하여 수요 분석을 위해 시범 운영을 하기도 했다.


이자연 이서나루 매니저는 “6월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처음 프로그램 개수는 3개 정도였는데 나중에는 9개, 10개를 해야 할 만큼 참여자가 늘어났다. 미리 운영해 본 덕분에 관심이 높은 분야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서를 제외하고 전주, 소양, 고산, 비봉 등 먼 곳에서도 찾아주시는 분들도 꽤 있었다. 파일럿 프로그램 덕분에 공간 홍보가 잘 된 듯하다. 정식 개소 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서나루는 지난 8월경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기금 2천만 원을 기탁받아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이 지원을 통해 소통의 창구가 될 다목적공간, 회의 및 강의 진행이 가능한 회의실과 스냅사진 스튜디오 등으로 공간을 다채롭게 구성하였다.
공간기획단의 이성국(29·전주) 씨는 “기획단에 참가하며 광주로 선진지 견학을 가는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청년’들의 목소리가 잘 담길 수 있는, 청년들이 진짜 원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애란(33·이서) 씨는 “개소 전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다. 다른 강좌도 듣고 싶었는데 인원에 제한이 있어 신청 못 한 경우가 많았는데 정식 오픈해서 기대된다. 앞으로도 참여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혜진(33·이서) 씨는 “지역의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과 지역을 위한 공간으로 이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장소가 될 이서나루. 끝으로 이자연 매니저는 “개소가 생각보다 늦어지는 바람에 공간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내 정식 개소를 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8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끝까지 함께해준 기획단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싶다. 앞으로 무얼 하든 안전하고 행복하게, 따듯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매니저로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두의 관심 어린 애정 속에 마침내 첫걸음을 내디딘 이서나루는 그 이름처럼 어떤 이유나 목적 없이도 누구나 편히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서 청년들의 품 안에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사진 위_개소식에서는 ‘젊은 완주, 새로운 발견’ 표어가 담긴 퍼즐 조각 맞추기 행사, 전통게임 등이 진행되었다.
사진 왼쪽_지난달에 열린 청년공간 플래닛 완주 3호 이서나루 개소식에 참가한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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