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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마을 다음타운] 운영팀 소개2021-06-28

[청년마을 다음타운] 운영팀 소개



응답하라, 운영팀!

 

자기소개와 함께 완주에 오게 된 이유, 계기, 완주에 와서 좋은 점은?

경화(네트워크) : 저는 평화로움을 추구해요. 일상이 평화롭고 그 평화로움에 같이 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이 저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완주에 오게 된 이유는 협동조합이라는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육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오게 되었고요. 완주에 와서 가장 좋은 점은 다양한 공동체들이 많다는 것과 그 공동체로 인한 문화적인 향유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로미(기획,홍보) : 귀촌을 고민하다가 몇 년 전 완주 청년캠프가 기억에 남아 이곳으로 오게 되었어요. 많은 지역을 돌아다녀 봤는데, 저에게 맞는 기운과 사람의 결이 완주였어요. 소음이 적고, 물리적인 부대낌이 적으며, 그 여백을 자연이 메워주고 있어 좋아요.

 

여산(기획,홍보) : 탈서울을 꿈꾸던 차에 남편이 완주의 흙건축학교에 일을 하게 되면서 냉큼 내려왔어요. 아름답고 여유로운 자연환경, 건강한 먹을거리, 완주에서 만나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요.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저의 완주살이를 부러워하죠.

 

지수(회계) : 어렵네요. 새로운 자리마다 이런 시간이 어려운 사람입니다. 폐가 되는 사람은 되지 말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짝꿍을 따라 왔어요. 고향이 근처라 가족들이 가까이 있어서 좋고이곳에 와서 좋은 사람들을 알게  점이 가장 좋아요.

    

나에게 고산은 00이다, 이유는?

경화(네트워크) : 나에게 고산은 아리송입니다. 아리송협동조합의 구성원으로서 많은 활동을 하며 고산살이가 시작되었고, 아리송을 통해 지금도 많은 설레는 활동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로미(기획,홍보) : 제가 좋아하는 단체이자 소설이 있는데, 모모예요. 소설 속 모모가 살고 있는 마을은 사람마다 이어져 있고 서로 보살피고 돌보는 공간이었어요. 그러다가 회색신사가 나타나고 마을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는데, 시간을 빼앗긴 사람들은 바빠지고 여유가 사라지죠. 거기에서부터 관계가 금이 가기 시작해요. 고산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유롭고 평화를 지향하는 모모의 마을과 닮았다는 생각을 하곤 해요.

 

지수(회계) : 무대. 사는 곳과 활동하는 곳이 달라요.

    


어떤 사람이고 싶나요?

경화(네트워크) : 생각이 건강한 사람이요, 몸도 마음도요.

 

로미(기획,홍보) : 아름드리나무 같은 사람이요. 쉴 자리를 내어 주고 싶어요.

 

여산(기획,홍보) 올바른 문화, 건강한 사람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되는 사람. 청년들에게는 조금이라도 지역에서 살아도 괜찮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례가 되는 사람.

 

지수(회계) : 유연한 사람이요.

 

청년 마을 어쩌면, 로컬의 미래 다음_타운’”을 통해 바라는 점

경화(네트워크) : 청년들이 충분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구나 알아가는 곳이길 바라요. 그리고 그 청년들이 다시 다음 세대 청년들을 환대하는 장년, 노년으로 지역에 부비고 살아가는 곳, 그 행복한 터전을 만들어가는 다음_타운이면 해요.

 

로미(기획,홍보) : 동료를 만나고 싶어요. 저마다 삶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면서 따로 또는 같이 일들을 만들어가는 관계가 있으면 하고, 가끔 서로의 공간에 초대하고 초대받으며 관계를 쌓아나갈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여산(기획,홍보) :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공간, 청년들의 다양한 시도와 경험이 가능하면서 고산의 정서와 잘 어우러지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청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풍성해지지 않을까요?

 

지수(회계) : 삶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고 여러 선택지가 있다는 것을 많은 청년들이 알아갔으면 해요. 더불어 다수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삶의 궤도에서 살짝 비켜간 방식의 삶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는 것도요.

 

키키(행정) : 완주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과 새로 오는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즐겁고 재미난 일들이 고산 곳곳에서 많이 펼쳐질 텐데 그동안 자주 보지 못했던 우리가 편안하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안(운영) :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편안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면 좋겠어요. :)

 

홍홍(기록) : 유연함과 빈틈, 다양함을 이해해주는 곳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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