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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식] 씨받농, 토종모종판매 성황리 마무리 2021-05-11

[마을소식] 씨받농, 토종모종판매 성황리 마무리



씨받농, 토종모종판매 성황리 마무리


지난 4일 고산면 읍내리에서 영농조합법인 씨앗받는농부(이하 씨받농)‘2021 고산오일장 토종모종판매장이 열렸다. 올해로 3회째 열린 이날 행사는 토종고추, 단호박, 땅콩, 토마토, 토란, 옥수수, 칠성초 등 15여 종의 토종모종을 판매하고 토란씨, 아욱씨 등 일부 토종씨앗을 무료 나눔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전국의 농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높은 호응 아래 진행됐다. 인기 있는 모종들은 일찍 품절 되는 일도 발생했다. 대전에서 온 한 고객은 토종씨드림 회원인데 인터넷으로 토종모종을 구입하려고 했으나 때를 놓쳐서 직접 완주에 왔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텃밭을 가꾸는 초보농부는 이날 장터에 나온 모든 모종을 한 종씩 구매해서 가기도 했다.

이종란 씨받농 대표는 “5일장에 나온 지역의 어머니들도 토종모종을 보며 귀한 모종이라며 가치를 알아봐 주시기도 했고 애쓴다며 격려의 말씀도 해주셨다. 모든 회원들이 즐겁게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씨받농은 토종작물 사전예약 판매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이남순 어머니가 키운 봉동조선생강 570kg 가량을 전국으로 유통한 것에 이어 5월 감자(눈뻘개감자 등), 7~8월 옥수수(조선검정찰옥수수), 8~9월 건고추(칠성초, 음성재래 등), 9~10월 배추, (청방배추, 조선무 등) 사전예약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는 더 많은 농부들이 실제 씨앗을 받아 대를 이어 농사를 지어갈 수 있는 농촌사회가 되기를 꿈꾼다. 회원들이 주력적으로 생산한 토종작물 유통을 병행하며 더 많은 지속가능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앗받는농부는 지역 농부들의 작은 씨앗모임으로 시작해 2018년 영농조합법인을 결성했다. 우리 지역의 사라져가는 토종씨앗을 발굴하고, 심고, 채종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토종작물 관련 및 씨받농 활동 문의는 사무국(010-5012-431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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