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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왔어요] 완두콩 신입 디자이너 장다혜씨2021-02-09

[새로 왔어요] 완두콩 신입 디자이너 장다혜씨

파주에서 완주로, 나를 불러준 완두콩

완두콩 신입 디자이너 장다혜 씨


서른 중반의 나이에 그림과 디자인을 배우게된 저는 자연스레 편집디자이너를 꿈꾸었어요.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우연히 완두콩의 구인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역 간행물 등을 디자인하는 편집디자이너를 구한다는 글을 보고 마음이 동한 저는, 완두콩을 검색했고 완주지역의 소식지를 발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편집디자인일인데다가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식지를 발행하는 일이라면 정말 의미 깊을 거라 생각했고, 제가 생각하는 디자이너로서의 성취도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본가가 파주여서 불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메일로 지원이라도 해보자 하는 생각에서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보내놓고서는 저 스스로도 저 자신이 무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이렇게 완주에서 회사를 다닐 수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으니까요. 지금도 기억이 나는 게 정말 눈이 많이오던 날이었어요. 기온은 영하 19도, 저는 파주에서 출발하여 눈길을 헤치고 면접을 보기위해 전주행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인연이 되어 완두콩의 신입 디자이너가 되었어요. 학교에서 배우는 디자인과 실무에서 배우는 디자인은 정말정말 달랐습니다. 학교를 다닐 때는 에곤쉴레나 자코메티같은 예술가를 좋아했던 저는, 이제는 완두콩의 1인이 되어 상업디자인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병아리지만 언젠가는 저도 제 앞에 떨어지는 작업물들을 척척 해낼 수 있게 되겠죠? 따뜻한 완두콩 식구들과 함께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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