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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왔어요] 고산면 귀농인의집 김성희씨2020-03-16

[새로 왔어요] 고산면 귀농인의집 김성희씨


 "올해 아니면 못 올까봐 귀촌 결심했죠"

고산면 귀농인의집 김성희씨


고산면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귀농인의집)에 새로운 가족이 들어왔다. 아이 셋을 데리고 용감하게 완주로 온 김성희(41)씨가 그 주인공이다.

226일 오전, 고산 귀농인의집 앞에서 단란한 가족이 보인다. 세 아이의 엄마 성희씨가 분주하게 이삿짐을 정리 중이다. 수원에서 완주로 온 그는 올해가 아니면 못 올까봐, 더 늦기 전에 귀촌을 결심했다며 웃었다.


성희씨는 귀촌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지역에 문의를 했다. 그중에서 완주귀농귀촌지원센터가 가장 적극적인 안내를 했고, 완주로 오기에 별 다른 제약도 없었을 뿐더러 시설도 잘 갖추고 있었다. 그는 귀촌한다고 해서 바로 일자리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보니 우선 혼자 내려왔다. 이제 1년 동안은 주말부부로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남편과 떨어져 혼자 아이 셋을 데리고 오는 결정이 쉽진 않았을 터. 성희씨는 어떤 이유로 귀촌을 선택한 것일까. 그는 여자들은 결혼하고 애 낳으면 하고 싶었던 것도 잊고 살곤 한다. 제가 엄마가 된지 올해 10년 됐다. 이제 아이들이 더 크면 시골로 못 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다행히 신랑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줘서 용기를 가지고 오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그는 완주군귀농귀촌센터에서 농사 기초교육을 받으며 귀촌계획을 더 구체화 할 예정이다. 나중에 정착할 지도 모르니 말이다. 씨 뿌리는 것부터 차근차근 배우며 미래에 가꿀 텃밭을 상상해보는 성희씨. 얼굴에 웃음이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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