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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공동체] 이서 콩쥐팥쥐도서관 개관2019-11-14

[웃어라공동체] 이서 콩쥐팥쥐도서관 개관


 

주민이 꿈꾸던 과학-여행 특화도서관 탄생

 

완주군 여섯 번째 공공도서관

작명부터 설계까지 주민과 함께해

 

이서 콩쥐팥쥐도서관이 솔바람 불던 지난 23일 개관했다. 완주군 여섯 번째 공공도서관. 이서 농악단이 풍악을 울리며 그 시작을 알렸고 공간 곳곳에서는 독서가방, 공룡풍선, 종이컵로봇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콩쥐팥쥐도서관은 첫 시작부터 주민과 함께했다. 특히 명칭공모를 통해 지역주민이 도서관 이름을 직접 지어 더 특별하다. 공모에서 대상을 탄 최기우 씨는 이서면 앵곡마을이 전래동화 콩쥐팥쥐의 배경마을인 점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에 심사위원은 지역특색이 반영되고 주민들이 친근하게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정했다.

 

콩쥐팥쥐도서관은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과학, 여행에 특화된 공간으로 다가갈 계획이다. 이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디지털북 체험 공간 조성 지원 사업과 한국도서관협회 특화도서관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가능했다.

과학특화공간인 어린이자료실은 로켓 모양의 특화공간을 조성해 호기심을 이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움직이는 책과 디지털북 체험이 가능하다. 그리고 여행특화공간 ‘Travel Zone’은 텐트 속 작은영화관을 조성해 캠핑을 와서 독서를 즐기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 세계 여행도서를 비치해 도서관을 통해 여행을 꿈꿀 수 있게 한다.


 


준공 전부터 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콩쥐팥쥐도서관.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왔을까. 먼저 도서관 이용에 지역적 제한을 줄이기 위해 완주군-전주시의 문화시설 상호교류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완주군에서 조성하는 공공도서관과 전주시의 문화체육센터를 완주군민과 전주시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설계도 자문위원회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도서관 이용편의에 우선순위를 두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왔다.

그간 전북혁신도시 주민들은 문화공간이 부족해 다양한 여가활동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콩쥐팥쥐도서관을 통해 지식을 얻고 문화를 즐길 수 있을 터. 완주군은 이번 도서관 개관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적 갈증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콩쥐팥쥐도서관은 내년에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연계한 과학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주민 여행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전북혁신도시의 특징을 살려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책을 통해 삶이 성장할 수 있는 지식문화의 중심이 되고자한다.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 김혜정 주무관은 “12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서관 시네마,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책놀이 프로그램,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교육 프로그램, 인문학 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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