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공동체

  • 이달 완두콩
  • 품앗이 칼럼
  • 지난 완두콩

웃어라 공동체

> 이달 완두콩 > 웃어라 공동체

울산지역 시니어들 완주서 인생 2막 설계2018-08-06

울산지역 시니어들 완주서 인생 2막 설계

울산지역 시니어들 완주서 인생 2막 설계

1박2일간 완주 성공사례 탐방

 


100세 시대라고 하는 요즘, 50세는 인생의 어느 지점일까?


지난 7월 19일 오후 고산면 완주군지역경제순환센터 내 배움터. 평균나이 50세 이상인 울산지역 평생교육원 ‘시니어플래너 지도자 양성과정’ 수강생 15여 명이 로컬푸드, 공동체 등 다양한 완주군의 사례를 공유하고자 이 곳을 찾았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메모를 하며 완주군청 공동체활력과 강평석 과장의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완주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되는 300여 종의 가공품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다.
“수백가지 가공품 중 가장 수익성 있는 것이 무엇인가요?”


질문이 쏟아진다. 퇴직자, 사회적기업 활동가, 퇴직을 준비하는 이들 등 수강생들은 도농 비즈니스, 귀농귀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서울시 중장년층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을 펼치는 서울50플러스센터의 추천을 통해 완주군에 오게 됐다. 완주군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습득하고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김욱향(54) 씨는 “퇴직 시기가 다가오니 인생 2막을 어떻게 지혜롭게 펼쳐나가야 할지 많은 생각이 든다”며 “완주군에 와보니 완주가 하루아침에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편이 귀농귀촌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완주의 로컬푸드직매장, 두레농장 등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이영권(61) 씨는 “보통 나이가 들면 할 일이 없기 마련이다. 하지만 로컬푸드와 두레농장 등의 사례를 보니 흥미가 생겼다. 농촌에서 태어나서 귀농귀촌에도 관심이 많다. 아직 완주를 많이 둘러보지 않아 더 열심히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박2일 일정으로 지역경제순환센터와 공동체지원센터를 비롯해 삼례문화예술촌, 비비정 농가레스토랑, 구이 안덕마을,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완주로컬푸드 레스토랑 등을 견학하며 다양한 완주군의 사례를 공유했다.


완주군청 공동체활력과 강평석 과장은 “나이 오십이 넘은 분들은 자신의 인생 2막을 고민한다. 그들에게 이번 완주군의 로컬푸드, 여러 공동체의 활동 탐방이 인생설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이전글
[진짜 소이푸드를 찾아서] 1 우리콩 농부 백장수 어르신
다음글
[완주군 귀농귀촌 캠프] 청년과 완주를 엮다
코멘트 작성 ※ 최대 입력 글자 수 한글 120자 (255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