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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 마을기자, 민선 7기 박성일 완주군수 취임 인터뷰]2018-07-02

[완두콩 마을기자, 민선 7기 박성일 완주군수 취임 인터뷰]

[완두콩 마을기자, 민선 7기 박성일 완주군수 취임 인터뷰]

"나는 소통지향 군수, 소통CEO대상 받고 싶다"



 

Q. 내년 예산 방향에서 복지 쪽이 많이 늘었다고 들었다. 그러다보니 다른 분야, 특히 문화예술분야의 예산삭감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는 것 같다.

 

A. 우려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2019년 예산 편성 방향은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

공약 등 다각적으로 잘 살펴서 편성하겠다. 예산이란 숫자로 표현된 정책이다. 또 다른 표현으로 예산은 군정 업무의 혈맥이다. 사람도 혈맥이 막히거나 닿지 않으면 위험해지는 것처럼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 왔지만 민선 7기에는 더 많은 군민에게, 더 골고루 예산이 퍼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예산이 시급한 부분, 취약한 부분, 목적 적합성 등을 꼼꼼히 살피겠다.

백이면 백 명 모두가 공평한 예산 편성은 할 수 없겠지만 최대한 구석구석 골고루 갈 수 있도록 하겠다.

 


Q. 항상 품에 수첩을 들고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최근 메모한 것은 어떤 내용인가?

 

A.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수첩과 함께한다. 공직생활을 시작하면서 생긴 습관이다. 평균 1년에 2,3권을 쓴다. 누구는 나를 메모중독증이라고 한다. 하하


나는 소통을 업무의 핵심가치로 본다. 그리고 소통의 시작은 경청이다. 경청은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하루에도 수십 명을 만나기 때문에 기록하지 않으면 잊어버린다. 그래서 군민들 말씀을 듣고, 메모하고, 다시 살펴본다. 덕분에 좋은 의견을 행정에 바로 반영할 수 있었다. 수첩은 나의 최측근 비서이다. 하하~

 


Q.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걸로 유명하다. 팔로워가 몇 명인가? 혹시 팔로워를 늘리는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지.


A. ‘소통을 핵심 가치로 생각하는 나에게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는 참 고맙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군민과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2014년 시작했고, 현재 팔로워가 5,000여명이다. 대부분 저를 지지하는 분이고, 따끔하게 채찍질해주는 분도 있다.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서 특별히 노력하지는 않는다. 다만, 틈나는대로 짧게라도 꼭~댓글을 달려고 노력한다. 팔로워를 늘리는 노하우를 굳이 찾자면, 댓글 달기이다.

 


Q. 최근 마을의 역사를 발굴해 기록하고자 하는 읍면이 늘고 있다. 아카이빙에 대한 관심이 군내에서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혹시 기록화와 관련 해 군 차원에서 준비 중인 사업이 있나?

 

A.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처럼 기록의 역사적 가치는 물론 행정적 가치, 개인적 가치까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지역 문화의 정체성이란 측면에서 마을 기록은 삶의 기록으로 그 가치가 크다.


그래서 2016년과 2017년에 마을 문화 조사 기록화 사업을 추진했다. 그리고 올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마을 공간 변화 구술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


완주군이라는 행정구역이 생긴 1936년부터 현재까지 일제 수리사업, 한국전쟁, 새마을운동, 산업화 등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지나면서 마을이라는 공간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등을 구술로 기록하고,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렇게 모아진 자료를 콘텐츠로 다양한 활용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최연소 마을기자 양아름찬꼬뮌 군이 군수님께 질문하고 있다.


Q. 어린이에 관한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완주군의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제도가 무엇인지요.

 

A. 민선 62대 핵심정책인 미래세대 육성의 구체적 실현의 하나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이다. 이것이 민선 7기에는 아동친화도시 중장기기본계획에 의거해 6개 분야 18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방향은 아동친화마을 조성아동·청소년 행복지수 상승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현재 용진 순지마을에 놀이터를 조성하는데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논의하고 제작 과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주민참여예산으로 아동청소년분과에 2억을 배정해 어린이의회, 청소년의회가 소극적 참여가 아닌 직접 참여하도록 하겠다.

 


Q. 지난 임기에 다산목민대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다. 이번 임기에 꼭 받고 싶은 상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지.


A. 어떤 분이 박성일 군수는 상복이 터졌다고 말씀하시던데, 단연코 아니다.

제가 군수이기 때문에 대표로 가서 상을 받은 것이지, 민선 6기에 받은 130여개의 상은 모두 완주군민 무엇보다 저를 믿고 최선을 다해 일해 준 완주군 공직자들이 받은 상이다. 상은 받으면 받을수록 좋다고 하지 않는가. 민선 6기에 많이 탔으니까 7기에는 욕심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하 2015년 받은 전국자원봉사대상, 일자리대상도 한번 더 욕심난다.

그리고 제가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대한민국 소통 CEO 대상정도...쑥스럽네요.

 


Q. 지난 민선 6기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나. 있었다면 그 부분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다. 또한 민선 7기 군정 운영은 어떻게 꾸려나갈지,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A. 약속대로 ‘15만 완주시 대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에 주력하겠다. 15만 완주시란 단순한 인구 숫자 15만이 아니다.

30만 인구 규모의 도시 기반을 갖추고, 50만 인구 규모의 삶의 질을 누리는 공간이 ‘15만 완주시라는 문구로 표현된 것이다.

그 첫 번째로 일자리가 중요하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물론 최선을 다하겠지만 기존 일자리를 지키는 것도 간과하면 안 된다.

앞에서 벌고 뒤에서 잃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하기 때문이다.

 


Q.  끝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A. 완주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면 완주가 좋아질까고민하면서 출사표를 던졌고, 4년간 이곳저곳에서 완주가 제일 잘 나간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4년을 시작했다. 과거는 미래의 거울이라고 한다민선 6기의 성과를 통해 소득은 더 올리고, 삶의 질도 더 높여서 15만 완주시를 만드는데 함께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76.8%라는 전라북도 단체장 최고 득표율이자 역대 완주군수 선거 최고 득표율,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23.2% 군민의 목소리도 더 크게 경청하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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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

완주군수 박성일 취임 인터뷰

 

일 정: 2018629() 17:30~

기 자: 7

마을기자

- 박미선 마을기자(봉동 서두마을 사무장)

- 강민수 마을기자(한국흙건축학교 사무국장

- 양아름찬꼬뮌 마을기자(고산 삼우초 2학년)

- 함계남 마을기자

완두콩

- 이용규(대표, 사진 담당)

- 최성우(팀장), 정수정(청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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