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순환센터 사람들] 건강한밥상의 따뜻한 손편지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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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어느 신문의 주요 기사 중에 제목을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보약이다’ 라고 썼더군요! 좋은 음식, 좋은 친구들과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271번째 편지 중)”
“이번 겨울의 초입은 지난해와 다르게 상당히 온화한 편입니다. 이상 한파 현상이 이번 겨울에는 보이지 않아서 그렇다는군요. 어제도 추적추적 겨울비가 내렸다지요. 아직은 눈보다는 비가 내리는군요 이곳은. (174번째 편지 중)”
손편지에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진심이 담긴다. 빠르게 오가는 이메일이나 SNS로는 설명할 수 없는 진심. 건강한밥상꾸러미에는 늘 한통의 따뜻한 손편지가 들어있다. 꾸러미 사업 시작부터 써온 편지로 어느새 271통이 넘었다.
편지는 때로는 시인의 아름다운 시 구절을 전하기도 하고, 지역의 축제 초대장이 되기도 하며, 새롭게 포함된 먹거리에 대한 설명서가 되기도 한다.
정남준 본부장은 “농촌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완주 농특산물이나 관광지, 축제 등 완주 자랑을 하기도 한다. SNS와 같은 즉각적인 소통은 아니지만 꾸러미를 이용하는 고객들과 손편지를 통해 교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