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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순환센터 사람들] 마을여행사업단 2017-02-14

[지역경제순환센터 사람들] 마을여행사업단


완주마을 여행은 마을통에 맡기세요

마을여행사업단



#12일 회사 단합대회를 할 만한 적당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찾던 김영 대리. 그는 완주마을여행사업단 ()마을통을 통해 완주 소양인덕 복불복 마을 코스를 알게 됐다. 도심형 서바이벌과 국내 유일 15인승 투어바이크를 탈 수 있고 직접 참나물 칼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먹는 재미까지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또 복불복 숙박, 전통 화덕에서 익혀낸 복불복 간식게임도 마련돼 오락시간을 보내기도 안성맞춤. 이들은 12일의 알찬 일정 후 완주군 8경 중 하나인 위봉폭포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단합대회를 마무리했다.

 

완주마을여행사업단 ()마을통(이하 마을통)20114월 설립 완주군 마을공동체사업 중 체험여행분야의 중간지원조직이다.


이들은 공정여행이라는 하나의 키워드 아래 다양한 활동을 한다. 마을 자원 조사를 통해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마을잔치(축제) 발굴육성, 마을 체험 프로그램 네트워킹 사업 등 마을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체험을 발굴해 소득과 연계시킨다. 또한 완주군 마을 스토리텔링 발굴 및 육성,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 지원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이들의 체험프로그램을 찾는 대상은 주로 농촌체험에 나선 학생들, 완주를 방문하는 기업 및 마을들이다. 마을통은 여행객의 방문 목적에 따라 마을체험, 강연, 숙박 등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연계한다.


특히 완주 구석구석을 테마별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여행객들이 새로운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까지 프로그램을 개발한 마을은 18곳 가량. 벽화마을탐방, 레저여행, 먹방여행, 문화산책, 시간여행, 완주보물여행 등 테마별 여행 코스도 있고,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 떠나는 여행 등 타깃별 여행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마을공동체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 개발 및 일자리 창출에도 동참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전라북도농어촌체험지도사 양성과정을 통해 양성한 40여명의 체험지도사다. 이들은 각 마을을 찾은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용훈 사업단장은 공정여행이란 여행객들이 지역의 주민, 그리고 그 지역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여행이다. 경쟁력 있고 자원이 풍부한 완주군의 개별 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공정여행 상품화로 마을의 소득을 창출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정여행이란?

생산자와 소비자가 대등한 관계를 맺는 공정무역(fair trade)에서 따온 개념으로, 지역의 환경을 해치지 않고 지역민에게 도움을 주는 여행이라는 의미로 착한 여행’, ‘책임 여행이라고도 불린다. 무분별한 여행으로 인한 낭비와 환경오염, 문명파괴 등을 반성하는 취지로 1980년대 유럽, 미국 등지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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