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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순환센터 사람들] 귀농귀촌지원센터 새식구 백종수 씨 2017-02-14

[지역경제순환센터 사람들] 귀농귀촌지원센터 새식구 백종수 씨

완주는 숨겨진 맛집 같은 곳, 더 나은 삶을 찾아 왔죠


안녕하세요,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 새로이 합류한 백종수(30)입니다.


현재 봉동읍 둔산리에서 아내와 두 딸, 그리고 어머니 이렇게 다섯 식구가 지내고 있고요,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하였고 감사하게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센터 직원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또 이렇게 완두콩에 저의 소식이 실리게 되었다니 저에게는 또 다른 소중한 추억거리가 생겼네요.


2015년 서울에서의 직장생활을 접고 작년 2월 인천에서 가족과 함께 이주했습니다.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이를테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갖는다든가, 빽빽한 도시를 벗어나 더 깨끗하고 탁 트인 자연에서 살고 싶다든가 등등의 이유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도시농업, 귀농귀촌 등에 관심이 있던 아내가 먼저 제안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고심 끝에 완주로 이주를 하긴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직 완전한 시골로 이주한 것은 아니고요, 천천히 여유 있게 우리 식구가 머물 수 있는 지역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사실 완주군은 제가 전혀 몰랐던 곳이었는데요, 이주를 위한 지역을 탐색하던 중 전라북도를 선택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완주군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완주군이 다양한 지원정책과 지원환경으로 이미 수 년 전부터 인기가 높은 귀농귀촌 지역이었다는 사실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는 사람만 간다는 숨겨진 맛집 같은 곳이라고나 할까요?


더불어 완주군이 자랑하는 로컬푸드와 군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교육문화강좌, 멋진 자연환경, 그리고 타 지역와 연결된 좋은 도로망 등은 완주에서 지내는 동안 충분한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물론,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하게 느껴지는 점도 있기는 합니다만, 충분히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것들이기에 크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완주로 옮겨와 지낸지도 어느 덧 만 1년이 되었는데요, 이제껏 지내는 동안 감사하게도 직장 등의 생활에 필요한 문제들은 나름대로 큰 걱정 없이 좋은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앞서 얘기 한 대로 저희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집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데, 꼭 이루어지리라 믿고 천천히 한 걸음씩 나아가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 드리고 싶은 것은 제 꿈인데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홈스테이가 그것입니다. 전주에 방문하는 외국인이 있다면, 이들에게 완주를 어필하여 완주로 유도하고, 여기서 사는 한국인의 생활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적이고, 한국적인 것을 다양하게 응용한 콘텐츠를 공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만약 제가 완주에 잘 정착하게 된다면 실현이 되든 안 되든 이 꿈을 위해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완주에 살게 된 덕분에 이런 새로운 도전거리도 생겼습니다.


앞으로 이곳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제가 많이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 하리라 기대하고 또 센터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주변에서 많이 격려도 해주시고, 쓴 소리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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