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회관에서 1박2일] 지난해 경로회관 코디네이터 지낸 안미옥씨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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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전북 최초로 경로당 노인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노인여가 코디네이터’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2달간 교육과 실습 등을 거친 이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일선 현장에 배치된다. 지난해 경로당 노인여가코디네이터 활동을 펼친 안미옥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경로당 노인여가코디네이터란 무엇인지
경로당 프로그램이 제대로 운영이 되는지, 혹은 어르신들이 그 프로그램을 제대로 소화를 하고 계신지 여쭤보며 개선사항 등을 점검한다. 어르신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가벼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일도 한다. 또한 경로당의 회계가 잘 되고 있는지 살펴주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다. 즉 어르신들의 여가활용 만족도를 높이고, 여가생활을 활력있게 만드는 활동을 돕는 일을 한다.
현장에서 활동해본 소감은
각 마을별 경로당마다 특색이 있다. 맞춤형으로 어르신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려고 노력했다. 쉬운 율동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도 중요했지만, 어르신들과 많은 대화를 하며 보다 친밀감을 쌓는 것도 중요했다.
꾸준히 방문하며 얼굴을 익힌 경로당의 어르신들에게 어느 날 활력이 생겼다는 걸 깨닫고 큰 보람을 느꼈다. 처음에는 외지인에게 낯을 가렸던 어르신들도 계속해서 함께하니 즐기며 따라와 주고 계셨다.
앞으로의 계획은
작은 경로당 일수록 코디네이터들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 어르신들 한분 한분의 생활을 알고 함께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 개인 역량으로 도움을 드릴 부분도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함께 경로당을 방문하는 파트너와의 긴밀한 소통도 중요하다. 더욱 공부를 해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