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풍경

  • 이달 완두콩
  • 품앗이 칼럼
  • 지난 완두콩

마실풍경

> 이달 완두콩 > 마실풍경

글보기
제 목 자연-인간 생각하는 행복한 농업 '자연농' 다큐 상영
작성자 완두콩 작성일 2015-12-16
첨부파일 IMG_9638.jpg
자연-인간 생각하는 행복한 농업 '자연농' 다큐 상영


자연과 인간을 생각하는 행복한 농업, 자연농(Final Straw)  


 


숟가락 콩빵에 한 외국인과 여여쁜 처자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자연농(Final straw)' 다큐감독 패드릭 라


이든과 강수희씨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두 사람이 4년간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농부들을 만나면서 기록


한 결과물이다. 지난달 10일 완주에서 상영회를 열게되어 이곳에 왔다.


 



자연농 다큐감독인 패드릭 라이든(왼쪽)씨와 강수희씨.


 


10월말에 끝난 완주 귀농귀촌캠프에 참여한 친구들, 화산에 귀농한 부부, 삼례 귀촌한 젊은 친구들, 벼농


사 모임 사람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우리를 만나러 온 그들도 이곳에 참석한 우리도 모두 도시의 분주함


과 각박함에 문제의식을 느꼈던 터라 금방 마음을 열었다. 그럼에도 특별한 농사방식이 없이 자연과 함께


농사짓는 자연농이 가능한지? 먹고 살 수 있는지? 이런 궁금증이 늘 따라다녔다. 그럼에도 아름답고 풍


요로운 자연에 감사하고, 그 자연과 오래도록 함께 살기 위해 앞으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에 대


해 감독들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영화의 제목 Final Straw처럼(당나귀를 넘어뜨리게 되는 것은


등짐에 올려놓는 마지막 낱알이라는 속담) 우리의 작은 실천들이 마지막 낱알 역할을 할 수 있을테니 어


디서든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하자고 했다.


 


떨렸다. ‘유기농, 로컬푸드등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되었지만 생명행복을 이야기하는 농업은 아직


도 낯설다. 내년 젊은 친구들 몇 명이 모여 지속가능한 농업, 자연농을 실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 친


구들의 실천에 많은 격려와 관심을, 그 외에 많은 사람들의 작은 실천들이 시작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코멘트 작성 ※ 최대 입력 글자 수 한글 120자 (255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