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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이 없는 곳, 유상마을] 유상마을 오태원 이장 일문일답2015-12-16

[넘이 없는 곳, 유상마을] 유상마을 오태원 이장 일문일답

오태원(47) 이장은 평균연령 70대가 넘는 유상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다. 젊은 사람의 추진력과 열정으로 유상마을을 이끌어가고 있는 오 이장을 만났다.

 

유상마을에서 이장을 맡은 지 얼마나 되셨어요?

- 제가 직접 이장으로 마을일을 한 건 6년 됐습니다. 유상마을에서 이장을 하셨던 아버님을 어렸을 적부터 도왔는데 그거까지 포함하면 40년 정도 되네요.

 

유상마을은 오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잖아요. 동네 어른이 모두 집안 어르신 일텐데, 이장 일을 하기에 좋은 점이 있으세요?

동네 주민들이 모두 친척이다 보니 마을에 대한 의사를 결정할 일이 있으면 서로를 배려를 해줘요.


반대로 힘드신 부분은 없었나요?

마을에 젊은 사람들이 빠져나가면서 연세가 많은 분들만 계세요. 처음 이장이 됐을 때 공동체 사업을 해보려고 했는데 모두 연세가 많으셔서 중단됐어요. 젊은 사람이 없다보니 그런 점이 아쉽죠.

 

유상마을 자랑 한 말씀 해주세요.

지금은 연세가 많이 드신 오씨 어르신들이 돌아가시고, 젊은 사람들은 타지로 나가다보니 오씨들이 많이 없어졌어요. 그럼에도 우리 마을은 서로가 가족이고 친척이다 보니 우애가 좋아요. 서로 의지하면서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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