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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완주에 살아요] 청년캠프 참석한 유해리-이정 커플2015-11-05

[우리 완주에 살아요] 청년캠프 참석한 유해리-이정 커플

청년캠프 참석한 유해리-이정 커플

"적게 벌고 적게 쓰는 생활, 우리가 꿈꾸는 삶이에요"

 

귀촌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서로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완주청년귀촌캠프에 참석한 유해리(25.서울), 이정(24.동두천) 커플은 SNS를 통해 이번 캠프에 대해 알게 됐다. 평소 귀촌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서로 귀촌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던 차였다.

 

몽골의 NGO 기행을 다녀온 이후 귀촌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는 유씨. 그는 도시에 있으면 의식주를 모두 돈으로 소비하게 되는데 그 속에는 착취 등의 보이지 않는 이면이 있다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자급자족하는 삶에 대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씨도 비슷한 생각이다. 돈을 벌고 시간을 소비하는 일반적인 패턴을 벗어나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연애 2년차인 이들 커플을 맺어준 것도 이러한 서로의 비슷한 생각 덕분이었다. 이씨는 서로 비슷한 미래를 그리고 있었기에 더욱 마음을 열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이들은 이번 캠프에서 비슷한 생각을 공유한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씨는 귀촌 후 청년일자리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삼례에서 열린 문화 장터도 살펴보며 다양한 귀촌의 모습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귀촌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다양한 길을 모색하고 있는 이들. 유씨는 귀촌 후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하진 않았다. 일단 작은 텃밭을 꾸려 기초생활비를 줄여나가며, 적게 쓰는 삶의 패턴을 만들고 싶다. 이후에는 지역의 문화기획이나 교육 등과 관련된 인프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도시와 시골의 경계를 나누는 것을 경계한다. 이씨는 도시와 시골이 서로 보충되는 영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귀촌이라고 해서 한 지역, 한 나라 어디 한 곳에 정착을 해서 뿌리를 내린다기보다 보다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청년귀촌캠프를 통해 완주 지역으로의 귀촌도 생각하게 됐다. 이들은 홍성이나 합천, 완주 등 여러 지역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실제 완주에 와보니 귀촌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 같다많은 사람들을 만나 실제 지역을 알고 생각을 공유하는 좋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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