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이달 완두콩
  • 품앗이 칼럼
  • 지난 완두콩

기획특집

> 이달 완두콩 > 기획특집

[우리 완주에 살아요] 귀농귀촌은 현실이다 2015-11-05

[우리 완주에 살아요] 귀농귀촌은 현실이다

 

완주로 유입되는 귀농, 귀촌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201412월을 기준으로 완주지역 귀농귀촌인은 1,030세대, 2,15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는 이서혁신도시 이주자로 인한 귀촌인 증가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제 주변을 보면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이 과거보다 늘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과거에는 퇴직을 앞둔, 혹은 퇴직한 50~60대 이상의 귀농귀촌이었다면 최근에는 그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 실제 완주군 자료를 보면 연령대별 귀농귀촌인 중 30대 이하가 24.1%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귀농귀촌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선배 귀농귀촌인들은 입을 모아 조언한다. 귀농귀촌은 현실이라고. 무작정 낭만과 희망만을 가지고 내려온다면 실패하기 쉽다는 것이다. 귀농귀촌은 수많은 연습과 시행착오가 반드시 필요하다.

 

완주군의 행복멘토단 활동을 하고 있는 귀농인 이정화(51)씨는 농사는 장난이 아니다라는 말로 귀농귀촌의 현실을 지적한다.

 

그는 멘토 활동을 하면서 큰 계획 없이 귀농귀촌을 하려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실제 만났던 어떤 분은 귀촌한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어떤 농사를 지을 지에 대한 결정조차 못하고 있는 사례가 있었다. 이럴 경우는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선배 귀농귀촌인들은 무엇보다 내려오기 전 철저한 사전 조사와 구체적인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완주군 귀농귀촌협의회 이현주 사무장은 방송 등에서 보이는 긍정적인 면만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 실제 귀농귀촌의 현실을 살펴보면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혹은 문화적 차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현장을 직접 보고 사례자들을 많이 만나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이전글
[우리 완주 살아요] 19가구 중 15가구가 귀농귀촌인 구수마을
다음글
[우리 완주에 살아요] 고향땅 돌아와 건강한 빵 굽는 서혜진씨
코멘트 작성 ※ 최대 입력 글자 수 한글 120자 (255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