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빵빵'한 지도] 구이 베이콜로지빵학개론 모악점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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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가득 슬로우푸드
김명란씨 맛보셨나요?
베이콜로지 빵학개론 모악점(이하 베이콜로지)은 그 이름보다 ‘모악산 빵집’으로 더 유명하다. 산 입구에서 도보 3분 거리 위치한 이곳은 새벽 등산하는 이들을 위해 다른 상점보다 더욱 일찍 문을 연다. 그 덕에 사람들은 하산 후 출출함을 달래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베이콜로지가 운영을 시작한 것은 3년 전, 김건우(59) 대표가 본 건물을 인수하면서부터였다. 지난 15년간 제과 기업에서 근무를 해온 그는 은퇴 후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이커리를 운영해 보기로 결심했다.
“‘베이콜로지’는 BAKE(굽다)와 OLOGY(학문)의 합성어로 ‘좋은 재료만을 사용해 꾸준히 연구하여 만든 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빵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아요.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 소화가 잘되고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해 더욱 안심하고 드실 수 있고, 오랜 발효를 거쳐 만들어 낸 슬로우 푸드입니다.”
현재 베이콜로지에서는 70여 개의 다양한 제과를 판매 중이며, 대표 메뉴는 까눌레와 소금빵 그리고 김명란씨다. 그중에서도 독특한 이름으로 주목받는 ‘김명란씨’는 층층이 쌓아 올린 페이스츄리와 톡톡 튀는 명란 젓, 짭짤한 김의 조화가 알맞게 어우러져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빵은 우선 눈으로 보고 향기로 맡고, 그다음 맛으로 느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맛도 좋지만 보기에 먹음직스러운 빵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베이콜로지가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이곳에서 전시 관람, 드로잉 체험 등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매장 내 2층에 갤러리가 있으며 한켠에 마련된 화실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전시는 한 달에 한 번씩 바뀌는 편이에요. 사진전 또는 그림전을 열고 싶은 작가들에게 무료로 공간을 제공 중이고, 손님들은 이곳에서 무료로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드로잉 체험은 사전 예약만 하신다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어요. 빵집에서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베이콜로지로 오세요.”
· 대표빵: 까눌레, 소금빵
· 빵 나오는 시간: 오전 11시~오후 1시
· 주소: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84-1 1층 빵학개론 모악산점
· 문의: 063-236-7086
· 영업시간: 오전 8시 30분~오후 9시
[이용 Tip]
드로잉 체험 가능(예약 문의 : 010-3359-5895)
카페 내 갤러리 무료 관람 가능
모악산 정상 인증 시, 구이면 내 식당 이용 시 아메리카노 10% 할인
구이면 주민 빵과 음료 10% 할인 (단, 주민등록증 지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