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호2018-09-17
비 갠날 모고지마을
길을 가다 우연히 윤지성 씨를 만났다. 취재차 이서의 한 마을을 찾아가는 길이었는데 위치를 묻기 위해 만난 이가 윤 씨였다. 그 짧은 시간동안 그녀가 들려준 이야기에 푹 빠진 우리는 목표하였던 마을을 잊고 이 마을에 멈출 수밖에 없었다. 파평윤씨들의 집성촌 모고지마을. 마침 비가 개어 맑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