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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호2018-04-02
대문 안에 사는 사람들
봄바람이 불던 날, 밭에서는 고소한 깨 냄새가 났다. 그곳에서 만난 농부는 반나절 째 풀과 씨름하고 있었다. 농부는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한해 농사를 위해 준비하는 농부의 숙명 같은 시간. 그리고 그 시간, 우리는 대문안마을을 만났다. 마치 숙명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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