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소식] 화산농협 창립 50주년 기념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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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대회

입추를 지나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수확의 계절 가을의 문턱에 다다랐다. 지난 9월 3일 토요일 오전, 화산면체육공원에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이날 화산농업협동조합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행사를 열어 미래비전 선포식과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전 조합원이 초청받은 이 행사는 농악으로 시작해 박도희 화산면장, 유희태 완주군수, 박성일 전 완주군수,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등 각계 위원들이 자리를 빛냈으며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화산농협은 행사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도정공장 신축 및 육묘장 조성 등을 통해 농민들과 더 나은 삶을 꾸려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마주하지 못 했던 주변 이웃들과 하나 되어 노래자랑과 초청 공연도 즐길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을 비롯해 모든 조합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 있었다. 그리고 행사의 꽃인 기념품 추첨이 마지막 순서로 이뤄졌는데 TV, 냉장고, 세탁기 등의 여러 가전제품과 소 한 마리 추첨으로 행사는 막을 내렸다. 그동안 고생한 화산농협 조합장과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날 행사는 비로소 마무리되었다.

/이춘희 마을기자(화산면 수실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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