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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식] 소양면 지역사회의 파수꾼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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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씨


소양초등학교 맞은 편에 자리한 소양철물점. 이곳은 일대의 유일한 각종 철물 공급체다. 30년이라는 시간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며 지역에 끊임없이 봉사하고,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철물점 대표 박현수(57) 씨는 항상 손님이 오면 찾고자하는 물건과 요구 사항에 답변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것이 조금은 버겁더라도 마다하지 않고 본인 일처럼 열정적으로 해결하려 힘쓴다. 그에겐 안식일을 제외하고 휴일이 없다. 그래서 이곳을 지날 때면 활짝 열린 철물점 안에서 오가는 이들을 반기는 현수 씨를 만날 수 있다.


그에게 긴 세월 한 자리에서 꾸준히 일할 수 있던 비법이 무엇인지 묻자 “그동안 일하며 보람있던 순간도 많았지만 힘든 적도 많았다. 그런 기복이 있는 순간에도 늘 같은 마음으로 임하려 노력했다”고 답했다. 현수 씨의 말처럼 그는 언제 만나도 변함없이 친절하고 재치있는 유머로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어주었다. 그의 태도와 정성에 철물점에 관한 칭찬이 마을 내 자자할 정도다. 항상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모두를 도운 덕분에 이제 이곳은 마을 에서 없어선 안될 곳이 되었다. 현수 씨는 “앞으로도 자부심을 느끼고 정년없이 이 자리를 지키고 싶다”며 “누구든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편하게 들려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진숙 마을기자(운주면 완창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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