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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식] 운주면 재복마을의 우종성 이장2021-11-15

[마을소식] 운주면 재복마을의 우종성 이장


운주면 재복마을의 우종성 이장


재복마을은 주로 평균 연령 80대 고령의 어르신들이 사는 산촌이다. 곶감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일 내내 감을 깎았다는 우종성(62) 이장은 오늘은 감만 따놓고 쉴 예정이라고 했다. 마을에서 종성 씨는 젊고 일도 다부지게 하는 ‘현역 일 꾼’으로 통한다. 이른 아침 닭 모이를 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밭에 심어둔 작물이 밤 사이 별문제는 없었는지 꼼꼼히 살핀다. 개인 용무가 끝나면 수시로 마을 주민들이 불편한 것은 없는지 확인하고 도로와 암벽을 점검하여 문제가 있는 부분은 보수한다.





손님이나 민원인들이 집을 방문할 때면 식사와 차는 물론이고, 직접 기른 오골 계 알도 선뜻 나눈다. “이왕 사는 거, 나누고 베풀며 서로 정 있게 살자”고 입버릇 처럼 이야기하는 그 마음씨 덕분에 그의 집은 발길이 끊일 새 없이 북적인다.





/허진숙 마을기자(운주면 완창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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