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공동체

  • 이달 완두콩
  • 품앗이 칼럼
  • 지난 완두콩

웃어라 공동체

> 이달 완두콩 > 웃어라 공동체

[완주청년살이] 청년분과포럼2021-11-11

[완주청년살이] 청년분과포럼



    

청년정책 모두 모여라

 

현재 완주군은 청년정책 사업을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서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중간지원조직, 청년단체 등으로 나뉘어 있다. 이들은 같은 지역 내에서 같은 목적을 두고 일하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필요로 했다. 그리고 지난해 3월부터 완주군청 청년정책팀, 소셜굿즈센터 청년분과, 플래닛완주 청년거점공간 매니저, 완주군청년정책이장단 등이 매달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사업을 공유하고 방안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사업 운영에 대한 고민을 터놓을 수 있는 자리가 생겨난 것이다.

 

도란도란 모여 앉아 뜨겁게 토론

지난 1026일 오후 2시 삼례청년거점공간 완충지대. 이날 청년분과포럼을 위해 모인 사람들은 함께 논의할 의제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완주군 청년정책팀원들과 이서청년거점공간 이자연(29) 매니저는 11월 말에 진행될 이서청년거점공간 개소식 이벤트와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지난 10월 삼례청년공간 완충지대에서 열린 청년분과포럼 참여자들이 이달 말에 진행될 이서청년거점공간 개소식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에 고산청년거점공간 윤지은(33) 매니저는 청년들이 행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고 모두 모여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길 바란다며 의견을 밝혔다. 이서청년거점공간 이고수(30) 매니저는 개소식이 평일에 열리다 보니 시간이 빠듯할 수도 있지만 청년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 등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각 지역 청년공간 매니저들은 이전에 개소식을 치렀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밖에 포럼 참여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청년 사업들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쉼 없이 토론했다.

 

더 나은 정책 위해 다 함께 공부

매번 다양한 주제로 모이는 청년분과포럼은 지난해 3월부터 매달 쉬지 않고 열렸다. 이들은 단순히 각자의 사업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같이 고민할 사안을 가져오고 공부모임까지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년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다른 지자체 청년네트워크 사례를 찾아보고 완주군 정책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 완주군 청년정책이장단 박상진(40) 단장은 현재 이장단에서는 만39세 나이 제한을 둬서 열심히 활동하던 사람들도 강제로 그만둘 때 아쉬움이 생긴다. 활동가들에게 다른 직책을 마련해줄 수 있는지 방안을 모색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 지역의 정책과 비교하며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포럼에서는 지역 내 청년정책사업에 대한 직접적인 논의도 이뤄지며 청년 문해력’, ‘세대갈등’, ‘성인지감수성등 주제를 정해서 자유 토론을 하기도 한다. 발제자가 미리 자료를 준비해온 뒤 함께 문제를 파헤쳐보고 해결책을 찾는 일을 하는 것이다. 포럼을 통해 개인과 조직, 그리고 행정이 한데 모여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 발짝 나아가고 있다.

완주군청 사회적경제과 송동화 주무관은 청년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행정 안에서만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이렇게 청년분과포럼을 통해 중간지원조직 담당자, 청년들과 함께 직접 대면하여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고 다양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어서 좋다. 이전에는 행정과 민간이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점점 서로의 의견이나 체계들을 이해해나가고 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스] 이서청년거점공간 개소식

 

플래닛완주 3호점

이서나루오픈 앞둬

 

오는 1130, 이서면 콩쥐팥쥐도서관 5층에서 이서청년거점공간 이서나루(이하 이서나루) 개소식이 열린다. 개소식은 기념식을 비롯해 경제분야 초청 강연과 청년 네트워킹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서나루는 플래닛완주 3호점으로 완주군에서 운영하는 세 번째 청년거점공간이다. 지난 3월경에 꾸려진 이서청년공간기획단의 노력으로 공간 기획 및 조성이 이루어졌다. 청년공간 이름 이서나루또한 공간기획단을 비롯한 완주군 청년정책팀 그 외 공모자들에게서 의견을 받고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그 의미는 청년들이 편안하게 드나들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한편 개소식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서나루에서는 현재 완주군 청년들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석고방향제, 캄포도마, 트레이 만들기 등 매주 다양한 공예수업이 준비되어 있어 청년들의 놀이터가 되어주고 있다.

완주군청 장효진 주무관은 청년공간 이서나루가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해 있는데 많은 청년들이 와준다면 좋겠다. 특히 2부 행사에는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의 강연과 청년교류 시간이 준비되어 있어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_청년정책 홈페이지(https://youth.wanju.go.kr)

완주군청 사회적경제과 청년정책팀(063-290-3237)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이전글
[청년이장 릴톡터뷰] 한송지, 정재화
다음글
[아동친화 이야기] 민주시민_1
코멘트 작성 ※ 최대 입력 글자 수 한글 120자 (255 byte)